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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전화시장 '3강 2약' 체재 확고…통합이 변수

유선전화 시장(일반 시내전화+인터넷전화)이 '3강 체재'로 확고해지는 분위기다. 3강은 KT·SK브로드밴드·LG텔레콤(옛 LG데이콤)이다. 하지만 올해 일부 기업의 계열사 통합이 시장의 복병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3강 체재 확고=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사업자별 유선전화 시장은 KT(1986만명·75.6%), SK브로드밴드(286만명·10.9%), LG텔레콤(241만명·9.2%), 한국케이블텔레콤(KCT·65만명·2.5%), 삼성네트웍스(47만명·1.8%) 등의 순이었다. 1822만명의 일반 시내전화(PSTN) 사용자를 확보한 KT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를 뺀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수는 164만명에 불과하다. 이는 VOIP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LG텔레콤(206만명)보다 떨어진다. SK브로드밴드는 120만명의 VOIP 가입자수를 확보했다. 전체 유선전화시장에서는 'KT-SK브로드밴드-LG텔레콤'의 체재지만 VOIP 시장에서는 'LG텔레콤-KT-SK브로드밴드' 의 공식이 성립된다. VOIP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LG텔레콤의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반면 삼성SDS(옛 삼성네트웍스)와 KCT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기준으로 KCT는 65만, 삼성네트웍스는 47만여명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기업용 VOIP 시장에서 선전을 펼쳤던 삼성SDS와 지난해 100만명 돌파를 노린 KCT는 힘이 빠지는 추세다. '3강 2약'의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통합이 변수=올해 유선전화 시장에서 가장 큰 변수는 기업간 통합이다. 기존 유선전화 사업을 한 LG데이콤이 LG파워콤과 함께 LG텔레콤으로 통합됐고, 삼성네트웍스는 삼성SDS와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됐다. LG텔레콤은 통신과 인터넷을 결합한 모델로 VOIP시장에서 확고한 선두체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네트웍스 역시 삼성SDS의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SK텔레콤과 통합설이 나왔던 SK브로드밴드는 독립적으로 움직인다는 방침이어서 통합을 한 기존 경쟁업체들과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SK브로드밴드는 VOIP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이달 현재 유선전화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반 시내전화에서 VOIP로의 번호이동을 통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향후 시장 확대를 위해 기업고객 가입자 기반을 견고히 확대해나가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고객 대상 유무선 결합상품인 'T밴드 비즈' 영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인터넷전화 사업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섭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올해에 번호이동제도를 활용해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가 높은 번호이동 가입자 위주의 영업정책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전화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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