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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외야, 겉보기엔 ‘국가대표급’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국가대표급 초호화 외야 라인을 구축했다.



박용택·이대형·이진영·이택근·이병규까지 계약에 거의 합의
개인 기량들은 뛰어나지만 탄탄한 조직 만들어낼지 관심

LG는 최근 이병규(36·전 주니치)와 만나 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12억~15억원 선에 LG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측은 옵션 조항 합의만을 남겨 놓고 있다.



이로써 LG는 지난해 말 히어로즈에서 영입한 이택근(30)을 포함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외야수를 5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기존 외야수인 지난 시즌 타격왕 박용택(31), 도루왕 이대형(27) 및 ‘국민 우익수’ 이진영(30) 등과 치열한 주전 다툼도 예상된다. 이병규는 한국 무대에서 활약할 당시 ‘방망이를 거꾸로 잡고도 3할을 칠 타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남다른 타격 솜씨를 뽐냈다. 일본 야구 경험 역시 무시할 수 없다.



LG로서는 포지션 경쟁에서 탈락한 선수들의 활용을 염두에 둬야 할 정도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박종훈 LG 감독은 이들을 외야수뿐 아니라 1루수와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병규·이진영·이택근 등은 모두 프로에서 1루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박 감독은 “이병규와 이택근이 합류하면서 1루수와 지명타자 고민까지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 경쟁과 자극을 통하면 팀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또 ‘넘치는 것은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말도 있다. 꼭 최고 선수들의 조합이 최대 효과를 낸다는 보장이 없다. 이는 프로농구 SK에서도 확인된다. SK는 주희정·방성윤·김민수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게 포진해 있으나 5일 현재 11연패에 빠지며 꼴찌에 처져 있다.



LG라서 더욱 걱정스럽다. LG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7시즌 동안 6위-6위-6위-8위-5위-8위-7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 기간 LG에는 뛰어난 선수들과 유망주가 다수 포진해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자유계약(FA) 선수 이진영과 내야수 정성훈(30)도 영입, 전력 강화를 꾀했다. 하지만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은 뛰어났지만 구심점이 없고 모래알 조직력이 병폐로 지적됐다.



안성덕 LG트윈스 사장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신년 하례식에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최고 선수들을 긁어모은 LG가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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