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마켓 라이벌 글로벌 금융주펀드] 귀환 vs 파이낸셜서비스

금융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펀드는 글로벌 금융주 펀드였다. 전 세계 금융사들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펀드 수익률도 급전직하했다. 지난해 증시 회복세에 치유 과정을 거쳤지만 상흔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선진국 안정 회복세냐 신흥시장 급반등세냐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순자산 1억원 이상 해외 금융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8.09%였다. 수익률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56.72%)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잊을 만하면 터져나오는 해외 금융사의 크고 작은 파산 소식과 두바이 사태 등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 됐다.



하지만 올해는 금융주 펀드에 유리한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금융 시스템이 흔들릴 정도의 위기상황은 지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 데다, 전 세계 경기가 꾸준히 회복세를 탈 경우 경기에 민감한 금융 업종의 수혜도 클 것이란 예상에서다. 여기에 전 세계 금융주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지적된다.



◆신흥시장 vs 선진시장=2008년 초 설정된 삼성투신운용의 ‘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이하 ‘파이낸셜서비스’) 와 하나UBS운용의 ‘글로벌금융주의귀환’(이하 ‘귀환’)은 투자지역에서 뚜렷한 색깔 차이를 보인다.



‘파이낸셜서비스’가 신흥시장의 금융주에 많이 투자한다면, ‘귀환’은 선진국 금융사에 상대적으로 비중을 둔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으로 ‘파이낸셜서비스’는 중국·브라질·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53.5%,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46.5%를 투자했다. 단일 국가로는 미국(21%)에 이어 중국(16%)에 둘째로 많은 자산을 투입했다.



반면 ‘귀환’은 9월 말 기준으로 선진시장 투자 비중이 65%를 넘어선다. 미국(25%)·영국(17%)·프랑스(16%)가 주축이다. 핀란드의 삼포은행, 영국의 푸르덴셜 그룹, 미국의 웰스파고 등이 주요 투자 종목이다.



지난해 수익률에선 삼성투신 상품이 56.46%로 하나UBS(33.30%)를 크게 앞섰다.





◆변동성에 주의를=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앞으로도 신흥시장의 회복세가 더 가파르리라 예상하는 쪽에선 ‘파이낸셜서비스’의 손을 들어준다. 반면 선진국 경기가 올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고, 증시도 신흥시장에 비해 덜 올랐다는 점을 강조하는 쪽은 ‘귀환’에 주목한다. 2007년 고점과 비교하면 신흥시장 금융주들은 -30% 선까지 회복됐지만, 선진국 금융주는 여전히 -45% 선에 머물고 있다.



대우증권 오대정 WM리서치 팀장은 “올해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하반기로 가면서 소비와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많은 만큼 두 펀드 모두 전망은 밝은 편”이라면서도 “다만 경기 민감 업종의 특성상 변동성이 높고 경기가 재추락하는‘더블딥’ 등의 상황이 올 경우 타격도 크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세로 보면 신흥시장의 전망이 더 밝은 편이지만 경기가 좋아 오히려 출구전략이 빠르게 시행될 경우 조정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근 기자



→돈이 보이는 섹션 조인스 '머니&비즈' 바로가기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