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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거나 오르거나 타거나 '이색 시무식'

새해를 맞는 기업들의 시무식 풍경이 이색적일 듯 하다. 신입사원의 뮤지컬 공연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산 정상에 올라 떡을 나눠주는 등 차별화된 시무식을 통해 새 출발을 다짐한다.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한 해를 보냈지만, 딱딱한 행사에서 벗어나 즐겁고 색다른 시무식으로 새로운 도약을 계획한 곳이 많다.



▶롯데백화점

1월 1일 서울 남산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시무식을 갖는다. 롯데백화점 임직원과 협력업체 동료사원 등 4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점포별로 인근 산이나 유명 일출 장소에서 진행된다. 본사와 본점의 경우 서울 중구 남산 팔각정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해맞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산을 찾은 고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커피’, ‘복(福) 떡’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시무식 후에는 남산 주변과 점포별 집결 장소 주위의 쓰레기를 치운다. 회사 측은 ‘글로벌 톱 10’ 도약을 위한 새해 다짐과 일체감 조성, 애사심 증대를 위해 이색 시무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2010년은 롯데백화점이 국내 유통 선두기업을 넘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남산에서의 시무행사를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고, 한해 동안 고객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강원도 오대산에서 시무식을 갖기로 했다. 내년 1월 8일부터 무박 2일 일정으로 최고경영자(CEO)인 김광진 회장 및 신입행원들이 주축이 돼 33.3㎞를 무박행군으로 완주한다. 회사 측은 이같은 시무식에 대해 "조직원간 공유가치 정착을 통한 비전 달성과 신뢰 구축, 팀웍의 조직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커피 기본 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새해를 맞는다. 내년 1월 4일 전국 35개 도시의 300여 매장에서 3500여 바리스타들은 평소 보다 1시간씩 일찍 출근해 에스프레소 음료 제조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집중 현장 교육을 받는다. 이석구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도 이날 오전부터 매장과 지원센터에서 에스프레소 엑설런스 교육에 동참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완료 후 총 2010명의 선착순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톨사이즈를 무료 증정하며 신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올해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새로운 10년이 열리는 해"라면서 "바리스타들의 열정과 각오를 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하고자 시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신입사원들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GS칼텍스는 내년 1월 4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이 회사 신입사원들이 준비한 뮤지컬 'I am your Energy'을 감상한다. 이 뮤지컬은 인간의 환경파괴로 에너지를 잃고 어둠 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GS칼텍스의 신입사원과 선배사원들이 진정한 에너지를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분에 걸친 신입사원 뮤지컬 외에 임직원 상호 신년 하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신년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진해운

지주회사 전환 이후 첫 시무식을 부산에 정박 중인 한진해운 선박 위에서 갖는다. 최은영 회장이 지주회사 전환 이후 바뀌는 경영방침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 직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이 서울 본사가 아닌 부산 신항에서 시무식을 열기로 한 것은 이 회사의 새해 첫 운항선인 ‘한진 파리호’가 내년 1월 1일 부산 신항에 들어오면서 첫 업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부산 신항에서의 현장 시무식은 인터넷을 통해 본사는 물론 해외 지역에 근무하는 임직원에게도 전해질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1월 4일 경기 과천 시민회관에서 KBS교향악단을 초청해 음악회 형식의 시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퇴임 임직원, 내년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 그룹 임직원 등 900여 명이 초청됐다.



▶성동조선해양

경남 통영의 중견조선소 성동조선해양은 새해 시무식 행사를 자원봉사 활동으로 대체한다. 사내직원 1500여명이 참여해 조선소가 있는 이 지역의 황리·안정공단과 주민거주 아파트, 마을회관 등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벌인다.



이재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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