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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해 … 비관론자 파버 “내년 달러와 미 증시 강세 … 그래도 투자는 방어적으로”

비관적인 경제 전망으로 ‘닥터 둠’으로 불렸던 투자전략가 마크 파버(사진)가 내년 달러와 미국 증시의 동반 강세를 예상했다.



마크 파버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상승 중인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가까운 장래에(in the near term) 5~10%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는 5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 중 달러 가치는 유로화 대비 4.2%가량 상승했다. 파버는 “지난 3개월간 달러에 대한 투자심리는 매우 나빠졌지만 그렇다고 다른 통화의 상황이 더 나아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파버는 향후 주식시장의 랠리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컨대 미국이 정부 부채를 갚기 위해 국채를 더 찍어낼 것인 만큼 주가는 (유동성) 랠리를 보이겠지만, (인플레 우려로) 미국 국채와 현금은 좋은 투자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파버는 “연방준비은행이 돈을 충분히 찍어낸다면 S&P500 지수는 2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주식시장이 정부의 유동성 지원에 크게 도움을 받았고, 향후 유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2010년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돈을 벌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2010년에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어느 때보다 방어적인 투자가 필요할 때라는 조언이다.



파버는 뉴욕 증시가 12년래 최저치로 밀렸던 지난 3월, 증시가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 랠리를 전개할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달러화가 1~3개월 내로 유로화 대비 10%가량 상승할 것이라는 11월 초의 전망은 다소 어긋났다. 달러 가치는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12월에 들어서야 상승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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