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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남북공동선언문 서명 성공적"

[워싱턴.도쿄.베이징〓김진.오영환.유상철 특파원]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14일 남북한 정상회담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환영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 공동선언문 서명을 "희망적" 이라고 환영한 뒤 "이산가족 교환방문 합의는 (교류.협력을 위한)커다란 첫 걸음"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도 이날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것과 같은 평화를 향한 커다란 변혁으로 생각하며 동북아의 신세기가 도래하고 있다" 며 "다음달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들에게 한반도의 민족통일을 위한 전면적인 지원태세를 촉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주방짜오(朱邦造)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평양에서 거행된 정상회담이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인식하며 역사적 의미가 컸다고 평가한다" 면서 "쌍방이 계속 화해와 협력의 정신에서 부단히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켜 각 분야의 교류와 합작을 강화, 최종적으로 한반도의 자주.평화 통일을 창조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베트남.태국.이스라엘 정부 등도 외무부 성명으로 남북 공동선언문 발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생산적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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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