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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번 방학엔 만화 속으로 세계사 여행 떠날까

어린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1~7

전국역사교사모임원작

이우일·이우성 그림, 휴머니스트

각 권 208쪽 내외, 각 권 1만2000원




2005년 출간 이후 20만부가 팔려나간 스테디셀러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2’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용 학습만화다. 2007년 1권이 나온 지 3년만에 총 7권으로 완결됐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시리즈는 2000여명의 역사선생님들이 모인 전국역사교사모임이 필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던 프로젝트. 이 책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인기만화가 이우일·이우성 형제가 그림을 그렸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원작에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보탰다. 시간과 공간을 이동하는 재주를 가진 로봇 ‘대포코’의 코를 타고, 주인공 나연과 동식이 세계 역사의 현장으로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들은 신석기 시대에 도착해 과거 인류의 생활을 구경하기도 하고, 근대화가 한창인 유럽에서 노동자의 삶을 체험해보기도 한다. 다양한 형식을 동원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려 애를 썼지만, 세계사라는 콘텐트의 특성상 어려운 단어나 설명이 많아 저학년 학생들에겐 다소 버거울 듯.



완결에 3년이나 걸린 것은 ‘만화’라는 장르의 탓이 컸다. 만화가가 저자의 원고를 그림으로 옮기면 오류는 없는 지 필자들이 다시 확인하는 등, 여러 번 크로스 체크의 과정을 거쳤다. 원시인들이 들고 있는 돌도끼의 모양이 제대로 표현됐는지, 등장 인물들이 그 시대에 맞는 복장을 하고 있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전문가들에게 감수를 받았다.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눈으로 본 세계를 그리겠다는 원작의 취지는 그대로 살렸다. 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우선하고, 학교 세계사 교육에서 소홀히 다뤄지던 아프리카나 중동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 것도 장점이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주인공이 실제로는 영국인에게 납치돼 스물두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숨졌다는 등 세계역사에 숨어있는 특별한 사연들을 소개해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 각 장마다 연표나 알짜 정보 등을 넣어 학습교재 역할도 충실히 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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