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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속 대통령 전용기 "이륙준비 끝"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는 대통령 전용기 교체작업이 철통 보안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아시아나 대통령 전용기는 737-400기종으로 1백50명이 탑승하는 소형 기종. 전용기에 탑승할 승무원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금지된 채 보안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전용기의 이.착륙은 전세계 1백여개국에 현지 또는 녹화 중계될 것으로 보여 광고 효과만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용기에는 금호그룹 박정구(朴定求)회장이 동승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통령 전용기 선정에는 지난해 대한항공의 상하이(上海)공항과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의 폭발사고와 최근 조종사 노조 파업 등이 고려돼 아시아나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회담에서 상호간에 국적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의 태극마크가 태극기와 비슷해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감안됐다는 후문. 이 때문에 아시아나측은 꼬리 날개 부근의 태극기를 페인트로 지우고 운항한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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