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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 보고 … 느끼고 …성탄선물 제대로 쏘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현대 백화점 압구정점 랑콤매장은 겨울철 건조한 피부 때문에 피부셀프-재생 나이트 크림을 찾는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사진=오두환객원기자]
선물이란, 마음을 전하는 통로다.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 받는 기쁨이 있는법. 따뜻한 마음이 담긴 화장품 한세트에 아내는 흐믓해 하고 건강용품을 받는 부모님의 입가엔 잔잔한 미소가 흐르는 행복을 생각해보자. 그렇지만 선물을 고르는 일은 언제나 힘든 일이다. 받는사람의 취향과 예산 그리고 유행의 흐름까지 고려 해야 한다.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선물을 생각하면 이 작은 고통은 포장지에 불과 한 것이다. 저물어 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 하나를 준비해보자.

◆여자의 마음 유혹하는 주얼리= 세상에 주얼리 만큼이나 여자의 마음을 쏙 빼앗을 수 있는 선물은 없다. 하지만 빛나는 것이 무조건 보석이 아닌 것 처럼 무턱대고 비싼 주얼리들을 들이민다면 아마 당신은 돈쓰고 욕먹는 최악의 연말을 보낼 수도 있다.

주얼리도 상대의 취향과 연령 그리고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고려해 선택해야 받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 시킬 수 있다. 아무리 값진 주얼리라고 해도 받는 사람의 취향에 맞지 않으면 그만이고 아무런 의미가 없으면 실패한 선물이 되고 만다.

선물로 주얼리를 선택할 때는 먼저 선물을 받는 사람이 반지를 좋아하는지 목걸이의 팬던트를 좋아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이때 받는 사람이 특별히 좋아하는 색상이나 문양이 어떤 것인지도 파악할 수 있다면 ‘센스만점’이라는 칭찬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연말 화장품 선물은 추천·세트 상품 구매=남성들 중에는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렇다고 뜻 깊은 연말이 다가오는데 빈손으로 집에 들어 갈수도 없는 일. 이런 경우에는 각 화장품 회사에서 추천하는 연말 추천상품이나 세트상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이 좋다.

물론 평소 여자친구·아내·어머니 등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잘 알아 둔다면 좋겠지만 이런 준비성을 갖추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평균점수이상을 받는 ‘맞춤선물법’이다.

그러나 받는사람의 연령이나 피부상태등 정도는 꼭 알아두고 골라야 한다. 화장품 회사들의 추천상품이라고 해도 “60대 어머니 건성피부에 잔주름이 많고 평소 색조화장을 짙게 하고 있습니다” 라는 정도의 사전지식은 있어야 한다. 또한 평소에 쓰는 화장품 이름과 종류도 파악해두어야 실패하지 않는다. 건성피부인 사람에게는 보습과 탄력을 좋게 해주는 제품을 선택하고 지성피부인 사람에게는 피지 관리가 가능한 화장품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화장대에 어떤제품이 많이 쓰는지 나이트크림을 바르는지 살펴보는 센스도 필요하다. 화장품 선물은 개인에 따라 취향이 천차만별이므로 무턱대고 아무 제품이나 골라 급하게 나오지 말고 화장품 판매원들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선물할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향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패션 소품도 좋아=이런 저런 고민들로 쉽사리 선물을 쉽게 구매할 수 없다면 취향에 덜 구애받는 시계·지갑·핸드백 등의 패션 소품을 선물하는 것도 차선책으로 좋다.

패션 소품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많은 고민이 될 수 있겠지만 선물 받는 사람의 평소 패션 스타일과 실용성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큰 문제없이 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선물 받을 상대방의 스타일을 고려해도 마땅한 선물을 구입할 수 없다면 ‘한정판’을 구매하는 것도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 불리는 ‘한정판’은 각 제품별 또는 각 회사별 소량만 생산해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는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최후의 방법으로 예산에 맞는 선물을 구입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시계·지갑·핸드백 등은 일반인들이 평소 많이 갖고 있는 패션 소품들이기 때문에 분위기나 좋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선물해 보자.

◆디지털 제품은 최신사양으로=주얼리처럼 선택하기 까다로운 선물이 있다. 디지털카메라·노트북 등과 같은 IT제품들이다. 디지털 제품들은 하루에도 수십 가지씩 새로운 모델이 쏟아지고 자고 일어나면 어제 구입했던 제품이 구형 모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지털 제품을 선물로 구입하고자 할 때는 일단은 최신 제품의 최신 사양인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없다면 차라리 선물을 받을 사람에게 어떤 모델의 제품이 갖고 싶은지 물은 뒤 그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오류를 범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특히 IT제품은 다기능 제품이 많아 매장에 있는 담당자와 충분한 상담을 한 뒤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반드시 패키지 상품들을 잘 챙겨 줬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계절에 맞는 선물도 OK=추운 겨울인 만큼 계절에 맞는 제품들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선물 받는 대상이 젊고 스키·보드 등을 좋아하는 청춘 남녀라면 스키·보드복이 제격이다. 요즘은 평상복으로도 입는제품까지 나와 스키장패션만 염두해두지 말아야 한다. 최근에는 화사하고 선이 뚜렷한 색상에 남자는 힙합스타일 여자는 슬림한 핏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털장식을 사용한 스키복등 다양해진점도 특징. 스키·보드복과 함께 고글이나 장갑·모자 등까지 챙겨 주는 센스를 발휘한다면 선물을 받는 당사자들은 매년 겨울 당신을 기억할지도 모른다. 이밖에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선물로는 건강용품이 좋다. 매년 한 해가 끝나고 새해 시작과 함께 금연을 선언했다 실패하는 아버지·남자친구를 위해서는 금연초를 선물해 보자. 최근에는 전자식 금연보조제가 출시돼 그 어느 때보다 손쉽게 금연에 도전할 수 있다.

글=이정구 객원기자
사진=오두환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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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