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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 부인 그림로비 의혹 관련 조사

한상률(56) 전 국세청장의 그림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15일 한 전 청장의 부인 김모(56)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검찰에서 “내가 2007년 1월 전군표(55) 당시 국세청장 부인에게 고(故) 최욱경 화백의 ‘학동마을’을 줬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편인 한 전 청장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한 전 청장이 측근을 시켜 500만원을 주고 ‘학동마을’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그림로비 등장 인물 중 한 전 청장의 조사만 남겨두게 됐다.

김씨는 올 3월 미국 뉴욕주 올버니 소재 뉴욕주립대 방문교수로 간 한 전 청장을 따라 출국한 뒤 3주 전 암 수술을 받기 위해 귀국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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