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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구~경산 광역전철망 내년 착수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전철이 등장한다.



1단계 62㎞ … 경부선 선로 이용 2014년 운행

수도권을 운행하고 있는 광역전철 열차 모습. 대구권 광역전철에도 이와 유사한 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제공]
대구도시철도본부 안용모 건설부장은 9일 “세 도시를 연결하는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 1단계 사업을 내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철은 경부고속철도(KTX)의 대구 도심구간 선로공사가 끝나는 시기인 2014년 말 운행될 예정이다. 전체 61.85㎞에 사업비는 312억원이다. 대구시는 2007년 4월 국토해양부에 전철망 구축을 건의했으며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이 구간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액 국비를 투자해 건설한다.



◆기존 선로 활용해 전철망 구축=대구권 광역전철망 1단계 사업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활용한다. 현재 대구 도심 구간에 건설 중인 두 개의 KTX 전용선로가 완공되면 남은 선로를 이용하려는 것이다. 현 경부선 선로(복선)는 KTX·새마을·무궁화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등 대구를 통과하는 모든 열차가 이용하고 있다. 광역전철 전동차는 일반 여객열차·화물열차와 같은 선로를 사용하게 된다.



1단계 노선에는 6개의 역이 생긴다. 구미·왜관·비산·대구·동대구·경산 등이다. 비산역을 제외하곤 기존 역사를 사용한다. 비산역은 원대지하차도 옆 선로 위에 건립되며 도시철도 3호선(모노레일) 정거장 기능을 함께 한다. 전철 이용객과 모노레일 이용자가 환승할 수 있는 곳이다. 열차는 출·퇴근 시간엔 15분마다, 그외 시간엔 20분마다 운행될 예정이다. 속도는 평균 90㎞, 구미∼경산의 소요시간은 39분이다.



도시철도본부는 김천∼구미(22.9㎞)와 경산∼밀양(44.7㎞)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구간 공사에는 528억원이 투입된다. 경북 서북부인 김천에서 대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산과 밀양을 잇는 노선은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염두에 두고 계획한 것이다. 3단계로 동대구∼영천(36.1㎞) 노선도 건설할 방침이다. 도시철도본부는 “1단계 개통 이후 이용 현황과 승객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2단계 구간 공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대효과=대구에서 구미·경산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통근 열차 역할을 하게 된다. 구미∼경산은 승용차로 46분, 버스로는 70분이 걸린다. 광역전철이 각각 7분, 31분 빠르다는 계산이 나온다. 연료비와 운임 등 비용으로 계산하면 승용차가 1만2383원, 버스가 4300원이지만 철도는 2400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광역전철망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경산 시민은 대구역이나 동대구역을 이용해 오페라·뮤지컬 공연장을 방문할 수 있고, 대구시민은 구미 금오산 관광지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1단계 노선 이용 인원이 하루 37만명(2011년 인구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안 부장은 “적은 예산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철망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대구와 주변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교통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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