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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키우고 가축 기르고 온라인서 이루는 귀농의 꿈

‘경북 문경을 선택한다. 이곳에서 과수원을 만들어 사과나무를 키우기로 한다. 필요한 작물과 비료를 선택한다. 이곳의 하루는 현실의 한 시간이다. 한 시간 동안 사과나무들을 돌보고 나면 하루치만큼 나무가 자란다. 가끔 나무들은 가뭄이나 병충해 등 자연재해에 시달린다. 가을에 다 자란 사과를 내다 팔면 돈도 번다. 근처에 땅을 더 분양받아 소도 키운다’.

유환수 지플러그스튜디오 대표

유환수(38) 대표는 가상세계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갑갑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농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이나 학생들에게 작물 재배에 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내년 중 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농작물과 가축 사육에 관한 자료를 데이터화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 대표의 고민은 길고 지루한 작물 재배 과정을 흥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이다. 폭우나 서리 같은 재해를 많이 첨가하면 사용자들이 긴장감을 느끼며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겠지만 교육적 효과는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1997년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3년간 엔지니어로 직장 생활을 하다가 2000년 친구 셋과 의기투합해 ‘고미드’를 창업했다. 3D 가상공간을 만드는 회사였다. 하지만 한국의 3D 공간을 온라인게임이 장악하면서 고미드는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했다. 휴대전화에 들어갈 캐릭터를 만들거나 간단한 게임 프로그램을 제작, 대기업에 납품하는 일을 했다. 2004년 다시 지플러그스튜디오를 만든 그는 가상세계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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