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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세계박람회·국제회의 두 토끼 잡아 ‘윈·윈’

지난달 모로코에서 열린 세계 해양학·기상학 합동기술위원회 제3차 총회 모습. 이 총회에 박준영 전남지사와 오현섭 여수시장이 참석, 2012년 제4차 총회의 여수 개최 결정을 이끌어냈다. [여수시 제공]


기후변화협약 이행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조치 결정과 이행상황 점검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에 관한 국제사회 기준을 만들어가는 당사국 총회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5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해 18일까지 이어지는 제15차 총회의 경우 참가 예상자가 연인원 1만여명에 이른다. 192개 국가와 82개 국제기구의 대표뿐 아니라 NGO 관계자들도 많이 참석한다.

시너지 효과 겨냥 빅 이벤트 유치 나서



2012년 개최 예정인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여수시가 유치하겠다고 나섰다. 제18차 총회는 5개 대륙 순환 원칙에 따라 아시아권에서 열릴 차례다. 윤국한 여수시 기후보호정책담당은 “정부에 건의해 국가계획으로 선정시켜 공동 노력해 여수로 유치할 계획이다”며 “이번 총회에 녹색성장위원회 대표 등이 다녀온 뒤 정부에 유치를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수시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대규모 국제회의들을 유치하기 위해 팔 소매를 걷어 붙였다.



세계박람회를 해외에 홍보할 수 있고 관람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각종 박람회 시설의 활용도와 숙박시설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등 시너지 효과가 막대하다.



여수시는 앞서 지난달 182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해양학·기상학합동기술위원회(JCOMM) 제4차 총회 개최지로 낙점을 받았다.



이 총회는 4년 주기로 열려 원래 2013년 개최 예정이었지만, 2012년 5월 23~31일 여수 개최를 성사시켰다. 한 해 앞당겨 세계박람회 기간(2012년 5월 12일~8월 12일)에 여수에서 열면 박람회 주제(‘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와 맞아 총회 참가 회원국 수가 늘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 결과다. 여수시는 그간 총회에 40여개 나라만 참가했으나 여수 총회에는 100개국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나 세계해양학·기상학합동기술위원회 총회 모두 박람회 주제와 맞아 떨어져 이들 총회와 박람회가 윈-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제회의 개최가 박람회 성공은 물론, 지난해 5월 우리가 선언한 ‘기후변화 대응 국제시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수시 2012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11차 세계한상대회도 유치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세계 180여 국가에 사는 700여만명의 동포 중 기업인들이 모이는 세계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다. 2002년부터 해마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2012년 대회 개최지는 2011년 2월 유치 신청을 받아 4월 결정한다.



김용우 여수시 기획담당은 “대규모 국제회의도 2012년 박람회와 동시에 또는 사후에 개최할 경우 박람회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따로 준비할 게 적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과 관련된 UN 산하 기구를 여수에 유치하는 계획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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