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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칠레 와인 ‘몬테스 알파’ 공동 창업자 더글라스 머레이

바닷가에서 두 번 실종되고 대형 교통사고에 이어 피부암을 앓고도 살아난 것이 천사의 보살핌 덕이라고 믿는 칠레인이 있다. 자신이 만든 와인의 라벨에 천사를 그려 넣은 더글러스 머레이(67·사진)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수입 와인 ‘몬테스 알파’를 생산하는 몬테스 와이너리의 공동 창업자다.



“위성까지 동원해 포도밭 골랐죠 … 와인 제조에도 창조력 필요해”

올 3월 그는 식도암 판정을 받았다. 9시간에 걸친 수술과 여섯 차례의 항암치료가 끝난 9월 초. 그는 몬테스 와인을 수입하는 나라식품 이희상 회장에게 편지를 썼다. ‘가능한 한 빨리 서울에 가려 합니다. 명예 한국인으로부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몬테스 와인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에 오기 위해, 그리고 한국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머레이는 지난달 30일 한국을 찾았다.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오렌지를 짜서 물을 섞어도 주스가 되지만 우리는 진짜 주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 알파’ 의 성공 비결을 묻자 그는 “자동차 회사는 모두 차를 만들 줄 알지만 경주용 차를 내놓으려면 창조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특히 “인공위성 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질학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장소를 찾으려 노력했다. 지금 갖고 있는 포도밭에는 ㎡마다 토양의 성질과 수분을 분석하는 장치를 달아놨다”고 덧붙였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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