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박근혜 비방 글, 동생 근령씨 남편이 올려

올 2월부터 박근혜(57) 전 한나라당 대표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박 전 대표를 비방하는 글 수십 건이 올라왔다. ‘박근혜 측이 육영재단을 강탈했다’ ‘신동욱을 납치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박 대표 측은 “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비방 글을 작성한 네티즌 14명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 사건을 서초경찰서에 내려보내 수사를 지휘했다. 경찰 조사 결과 대부분의 악성 댓글은 박 전 대표의 동생 근령(55)씨의 남편인 신동욱(41·전 백석문화대 교수)씨가 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집 근처 PC방에서 글을 썼고, 지인 3명에게도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분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빌렸다. 그러나 일부 글은 자신의 아이디로 게시됐고, IP 추적 결과 작성자가 신씨로 밝혀졌다. 신씨 본인도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검찰은 신씨 등을 불러 조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씨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내가 글을 작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방 글이 아니다. 난 진실을 밝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근령씨는 육영재단의 이사장을 맡아오다 2001년 이사장 취임 승인이 취소됐다. 5월 대법원은 해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철재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