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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파리아스의 포항 - 신태용의 성남, 내일 PO 단판 승부

‘파리아스 매직’이냐, ‘관중석의 신태용’이냐.



‘매직’이냐 ‘무전기’냐

포항 스틸러스와 성남 일화가 29일 오후 3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플레이오프(PO)에서 격돌한다.



파리아스(사진 왼쪽)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피스컵 코리아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안방 불패’ 포항은 승리를 자신한다. 올 시즌 22번의 홈 경기에서 13승9무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이후 3주간의 휴식과 훈련을 통해 재정비를 마쳤다. 파리아스 감독은 “꼭 3관왕을 하고 싶다.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다”며 벼르고 있다.



성남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6강 PO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준PO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고 올라왔다. 8일 만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일정이 부담이지만 2007년 포항도 극복한 일이다. 포항은 그해 5위로 6강 PO에 올라 우승까지 해냈다.



감독 데뷔 첫해인 신태용(사진 오른쪽) 성남 감독은 이날도 관중석에서 무전기를 들고 원격 지휘를 해야 한다. 22일 인천전 때 퇴장당해 벤치에 앉을 수 없다. “위에서 보니 더 잘 보이더라”는 신 감독은 유효 적절한 용병술로 ‘관중석 리더십’을 선보였다.



신경전은 치열하다. 양 팀은 최근 몇 년 사이 앙숙이 됐다. 포항은 2006년 9월부터 지난해까지 성남전 무패(7승2무)를 기록했다. 2007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성남을 꺾고 우승했다. 2008년 11월 발생한 ‘스프링클러 사건’은 두 팀의 골을 더욱 깊게 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FA컵 8강. 후반전 개시를 앞두고 난데없이 성남 진영의 스프링클러만 작동해 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가뜩이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김학범 당시 성남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들이고 강력히 항의했다. 경기는 포항 진영에도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물을 뿌린 뒤 재개됐다. 이날 포항은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고비를 넘긴 포항은 FA컵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황은 역전됐다. 성남은 포항과 세 번 만나 2승1무를 기록했다. 올해 포항이 열세를 보이는 팀은 성남이 유일하다. 신 감독은 “누가 포항이 유리하다고 하나. 우리는 올해 포항을 두 번이나 이겼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장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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