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그 때 그 환자] 여성 탈모 비상 … “得毛하세요!”

여성탈모는 다양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클리닉 제공]
과거보다 사람의 외모가 중요해지는 현대 사회에 있어 탈모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 중에 하나이다. 또한 탈모는 의학과 의약품의 개발에 비해서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심어주는 질환이다. 그나마 어느 정도 원인이 규명되고 치료에 대해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남성형 탈모에 비해서 여성형 탈모는 아직 연구되어야 할 영역이 넓은 질환이다.



갈수록 빠지는 머리카락 고민 … 의사믿고 지속적 치료를

얼마 전 진료실을 방문한 30대 후반의 직장여성은 최근 심해진 탈모로 고민을 하고 있던 상태였다. 처음에는 정수리 부분부터 조금씩 시작된 탈모가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진행된 상태였다.



머리를 감거나 빗으면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 마다 덜컥 겁이 났다. 최근에는 외출도 꺼려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얼마 전에는 친구들 모임에 나갔다가 머리카락이 엉켰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빗었다가 창피를 당했다. 엄청나게 빠진 머리카락을 보고 다들 기겁을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탈모에 좋다는 상품이 많이 나와 있었지만 믿음이 가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이 환자에 대한 진료는 가족력, 생활습관에 관한 자세한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의 변화와 전신질환에 대한 평가를 시행했다. 다행이 검사상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도 낮고 저장 철의 양도 적어서 철분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출산 후 최근 2년간의 다이어트를 통한 영양결핍을 바로잡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종합비타민제의 복용을 권장하였고 미녹시딜의 사용을 시작했다. 그 결과 빈혈 및 영양불균형이 해소되었으며 6개월이 지난 현재 탈모증이 호전되고 있다.



여성의 탈모는 남성의 탈모에 비하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전적인 소인 이외에 정신적, 병적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여성의 탈모는 건강진단을 통하여 그 원인이 유전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정신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심리적 요인 때문인지, 영양결핍에서 온 것인지, 임신이나 폐경 등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에 의한 것인지, 노화에 따른 자연적 탈모인지를 구분해 치료해야 한다.



여성의 탈모는 원형탈모증과 같이 자가 면역, 급격한 체중감소나 불면, 불안 혹은 만성질환이나 내분비계통의 병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탈모의 치료는 여러 가지 다양한 검사를 통한 원인규명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 탈모의 모발이식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중의 하나이다. 수술 방법은 남성탈모 치료의 모발이식과 동일하며 최근 들어 많은 여성 탈모 환자들이 모발이식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있다. 모발이식 역시 수술 후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하여 추가적인 탈모를 예방할 필요성이 있다.



여성의 탈모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을 선택하던 3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의사를 믿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탈모 치료만큼 고주파와 스케일링, 초음파, 메조테라피, 영양요법 등을 이용한 지속적인 두피 관리를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결국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치료를 시행하였을 때 ‘得毛’(득모) 할 수 있는 것이다.



이희상 라클리닉 원장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