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홍보도우미가 말하는 “우리 대학은…” <1 > 남서울대

대학 홍보도우미는 ‘캠퍼스의 얼굴’로 통한다. 입시 홍보설명회 일도 돕고 신문광고물·홍보팸플릿에도 출연한다. 천안·아산 대학들의 ‘얼굴’이 말하는 학내 생활과 대학 자랑을 들어본다.



“스튜어디스 취업 준비 학교에서 어려움 없이 척척”

조한필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중국학과 2년 이하나씨



“올 초 친척·친지들이 신문에 난 남서울대 광고를 들고 엄마 가게에 찾아왔어요. 엄마가 크게 놀랐어요. 물론 저도….” 이하나(20·남서울대 중국학과 2년)씨의 학교 생활은 이 때부터 ‘완전’ 달라졌다.



자신의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신문에 실린 것이다. 한 술 더 떠 서울과 성환의 학교를 오가는 버스 외관에 대학 홍보와 함께 얼굴이 실렸다. 그 탓에 같은 과 친구들은 그를 ‘버스녀’라며 놀린다.



“그래도 싫다는 생각은 크게 들지 않아요. 내 얼굴이 그렇게 크게 나갈 일이 또 있겠어요?” ‘유명세’ 때문에 캠퍼스 생활이 힘들지는 않느냐고 묻자 “다행스럽게 다른 과 학생들은 내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 한다”고 했다.



“홍보물에선 머리를 올리고 촬영, 평상시의 머리 스타일과 달라 잘 못알아보는 것 같아요.”



하나씨는 자신이 택한 남서울대가 너무 좋고 편하다고 한다. 우선 여학생휴게실의 편리함을 들었다. 학생회관 내 별도 휴게실에 침대까지 마련돼 편하게 쉴 수 있다. 단짝 친구와 소파에 파묻혀 남들 눈치 덜 보고 소곤 소곤 수다도 떨 수 있고….



“통학이 편리해요.” 서울 답십리동이 집인 그가 청량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성환역에서 내리면 학교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논스톱 통학’ 시스템이다. 지난해보다 배차간격이 좁혀져 더욱 편해졌다.



하나씨는 스튜어디스가 목표다. 중국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씨가 중국어 회화 공부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학교 선생님 중 중국 하얼빈·베이징 대학의 교수들이 많아 굳이 중국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정통 중국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또 160여 명의 중국 유학생이 있어 서로 상대편 언어 지도를 하며 상부상조하고 있다.



아직 중국에 가보지 못했다. 내년 학교 광고물 출연료 대신 받는 장학금으로 현지 여행을 할 생각이다. 또 남서울대의 자랑인 많은 자매대학들을 100% 활용하기 위해 교환학생 선발에 도전할 생각이다. 4년간 학업·진로 상담을 맡은 ‘담임 교수님’과 상의 중이다.



하나씨는 키가 168cm, 몸무게는 비밀. 건강한 편이다. 스튜어디스는 고된 직업이라 튼튼한 체력이 기본이다. 이번 학기 학교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다. 학내 성암문화체육관은 시설 좋기로 유명해 인근 주민들도 선호한다. 열심히 익힌 탓에 수영 기본기는 어느정도 뗐다.



“참, 올해 초 연예기획사에서 학교측을 통해 모델 섭외가 들어 왔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이 ‘그 쪽’ 진출은 원치 않아요. 저도 그렇구요.”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엔 “있지만 군대 갔다”며 웃는다. 학교 관계자는 홍보도우미는 보통 1년마다 바뀌는데 하나씨는 뛰어난 외모로 1년 더 ‘대표 얼굴’로 활동할 거라고 귀띔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