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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노래 연극 춤 강연 … 비빔밥 콘서트가 온다



크로스오버(Crossover)하라. 콘서트와 드라마를, 춤과 연극을, 강연과 쇼를. 깊은 불황에 빠진 올 겨울 공연계에 내려진 미션이다. 가수 또는 밴드가 무대에 올라, 히트곡을 주르륵 불러 젖히는 콘서트는 사라진 지 이미 오래. 서로 다른 장르의 콘텐트를 결합한 색다른 무대가 잇따르고 있다.



올 한해 큰 활약을 한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사진)’은 드라마 콘서트 ‘정말 별일 없었는지’를 29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예술센터에서 연다. 1집 활동을 마무리하며 준비한 이 공연에는 ‘별일 없이 산다’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의 노래와 밴드가 직접 참여한 연극과 영상,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한다. 공연장은 ‘싸구려 커피’의 배경이 된 자취방에서 영화관으로, 때론 오케스트라 무대로 변신한다. 장기하는 “음악만 나열하는 콘서트 말고, 관객이 처음 접하는 낯선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식과 유희를 결합한 ‘강연콘서트’도 인기다. 지난달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강연콘서트 ‘무한청춘엔진’에는 3000여 명의 20~30대가 모여들었다. 강의와 노래, 토크쇼가 교차한 이날 공연에서 행위예술가 낸시랭은 댄스와 함께 ‘낭만고양이’를 불렀고,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을 열창했다. 28일 열리는 두 번째 강연콘서트에는 박경철·김중만·노홍철·김신영 등이 참여한다. 엠넷의 ‘슈퍼스타K’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시각장애인 가수 김국환의 미니 콘서트도 곁들여진다.



방송인 김제동이 12월 5일부터 1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이랑 씨어터에서 여는 소극장 토크 콘서트 ‘노 브레이크’도 이야기와 웃음, 음악이 어울리는 무대다. 김제동 주변의 가수·배우·개그맨 다수가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 모델이자 가수인 장윤주도 다음달 23일 서울 홍익대 사운드홀릭시티에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 하는 스토리 콘서트 ‘룸 온 더 루프톱(Room On The Rooftop·옥탑방)’을 연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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