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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골밑엔 승진, 코트엔 태풍 … KCC ‘거칠 것 없어라’

KCC 하승진(오른쪽)이 동부 조너선 존스의 슛을 수비하고 있다. 하승진을 앞세운 KCC는 높이와 수비에서 동부를 압도하며 1라운드 동부전 패배를 설욕했다. 하승진은 15득점·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원주=연합뉴스]
당한 만큼 갚아줬다. 시즌 개막전에서 동부의 지역방어에 당했던 KCC가 지역방어로 동부를 잡았다.



지역방어로 동부 외곽슛 묶어 78-71 승리
서장훈, 통산 1만1009점 … 전자랜드 첫 2연승

KCC는 25일 원주 치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홈팀 동부를 78-71로 꺾었다. KCC는 개막전 79-89 패배를 되돌려주며 시즌 10승7패가 됐다. 1위 KT와 2경기 차다. 동부는 11승6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KCC는 동부와 1라운드에서 상대 지역방어에 묶여 완패했다. 허재 KCC 감독은 “상대 수비를 깨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했다”고 했다. 허 감독이 공부한 건 지역방어 공략법만이 아니었다. 역으로 상대의 공격을 묶는 지역방어를 마련했다.



KCC는 전반까지 39-43으로 끌려갔다. 동부의 슈팅가드 이광재에게 네 차례나 스틸을 허용하며 15점을 내준 게 컸다. 동부는 일대일 수비와 지역방어를 번갈아 쓰며 KCC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3쿼터부터 상황은 급변했다. KCC가 2-3 지역방어로 바꾸자 동부 선수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표명일과 박지현은 패스할 곳을 찾지 못해 허둥지둥댔고 외곽에서 던진 슛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골밑에는 ‘거함’ 하승진과 마이카 브랜드가 버티고 있었다. 전반까지 이광재를 제외한 동부 슈터들의 득점이 3점 밖에 되지 않는 것을 간파한 허 감독의 작전이 절묘하게 먹혀 들었다. 동부는 KCC 지역방어의 덫에 걸려 3쿼터 후반 7분간 단 1점에 그쳤다. 3쿼터 동부의 야투성공률은 27%까지 내려갔다.



수비가 되자 공격이 저절로 풀렸다. 자리를 잡은 하승진은 15득점·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4반칙을 당하고도 움츠러들지 않은 전태풍(17득점)과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강병현(11득점)은 바깥에서 림을 겨눴다. 동부는 이광재가 20점을 넣었지만 챈들러가 무리한 공격으로 흐름을 끊은 게 뼈아팠다.



인천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SK를 79-76으로 물리치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 서장훈은 16점을 보태 프로농구 최초로 통산 1만1000점 고지(1만1009점)를 넘어섰다. SK는 5연패 늪에 빠졌다.



원주=김우철 기자



◆프로농구 전적(25일)



▶원주

동부(11승6패) 71 - 78 KCC(10승7패)



▶인천

전자랜드(3승14패) 79 - 76 SK(7승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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