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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프링거 “우리 출판사서 원자력 책 내시죠” ‘토종 박사’ 박진균씨에 요청

외국 유학 없이 국내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순수 ‘토종’ 과학자가 세계적인 과학 전문 출판사에서 저서를 펴냈다. 그것도 출판사의 요청에 의해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종합안전평가부 박진균 박사(40·사진)는 영국 스프링거사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 향상과 관련한 책을 냈다. 책 이름은 『The Complexity of Proceduralized Task(절차화된 직무의 복잡도 분석)』. 스프링거가 해외 유학 경험도 없는 한국 과학자에게 전문 서적을 의뢰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출판사는 1842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과학기술 및 의학 전문 출판사다.

박 박사의 저서는 원자력 발전소나 우주선 등 중요 설비에서 사람의 오류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법을 다뤘다. 사람의 오류 분석을 위해 고려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인 직무복잡도의 경우 주관적인 평가 결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이를 정보량, 논리적 복잡도, 수행하는 조치의 양 등 5개 인자를 이용해 객관적인 평가 척도를 처음으로 제안해 주목을 받아 왔다.

박 박사는 한양대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원자력 공학을 전공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20여 편의 국제 논문도 발표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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