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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유치 위해 1100㎞ 날아왔죠”

‘한·카자흐스탄 투자 포럼, 비즈니스 카라반’ 행사가 중앙일보와 아타메켄 주최로 25일 카자흐 알마티시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 카자흐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투자 상담을 벌였다. [알마티=안성식 기자]

한국·카자흐스탄 기업인 교류 행사인 ‘비즈니스 카라반’이 카자흐 최대 도시인 알마티의 홀리데이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5일(현지시간) 양국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카자흐경제인연합회(아타메켄)와 본지 공동 주최로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엔 카자흐 기업 200여 개와 동원시스템즈·국민은행·보끄레머천다이징 등 50여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아타메켄의 아자트 페루아셰프 의장은 “대기업뿐 아니라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간 실질적인 사업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카라반 단장인 김수길 본지 부발행인 겸 방송본부장은 “본격적인 방송 진출을 앞두고 있는 중앙일보, JMnet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카자흐 미디어 협력·교류와 함께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은 매장량 세계 9위인 석유를 비롯해 가스·우라늄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에너지 확보와 신시장 개척이 과제인 한국엔 기회의 땅이다. 인구 1580만 명에 면적(272만㎢)은 한반도의 12배에 이른다.

첫날 행사에서 카자흐 기업들은 7억 달러(약 8100억원) 규모의 니켈 가공단지 건설사업을 비롯해 건설·에너지·식품·전자 등의 업종에서 프로젝트 200여 건을 제시했다. 26~27일엔 이들 프로젝트를 놓고 양국 기업 간 추가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엔 국영 하바르 방송과 스카야 프라우다 신문 등 현지 16개 언론 매체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상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건설·엔지니어링 ▶에너지·화학·의료 ▶기계·전자 등 기타 ▶농수산·식품 등 5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 프로젝트 설명회에선 카자흐 측 기업들이 한국 기업을 상대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특히 동원시스템즈와 경남에너지는 밀려드는 현지 업체의 상담 요구에 행사 마감 시간인 오후 6시까지 잠시 자리를 비울 틈도 없었다. 워낙 많은 카자흐 기업이 참가해 일부 기업은 한국의 적당한 상담 파트너를 못 찾아 접수 창구에 “나중에라도 연결시켜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본부 임충현 과장은 “카자흐스탄 행사를 많이 와 봤지만 이렇게 많은 기업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동카자흐스탄에서 온 ‘카라가이 디어 파크’의 눌란 톡타로프 사장은 “한국 투자 기업을 찾기 위해 1100㎞를 날아왔다”며 “녹용 추출물이 들어간 음료 등을 한국에 수출하고 리조트 건설에 한국 자본을 유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측 기업도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원시스템즈 강병원 부회장은 “식품·농수산 분야를 비롯해 기계·전자·관광 분야 등 다양한 업체와 상담을 했다”며 “사업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명이 참석한 보끄레머천다이징의 김해숙 상무는 “국내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쇼핑몰을 운영하는 계획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 한상돈 국민은행 카자흐스탄 사무소장은 “국내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단기 자금은 신용을 쌓는 차원에서 현지 은행을 활용하는 방식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수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관은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과 기술과 자본이 있는 한국은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정부도 적극 나서 카자흐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요 참여 기업 및 단체

▶ 기업=국민은행 경남에너지 도화종합기술공사 동성ENG 동원시스템즈 동은ATS 범양건영 보끄레머천다이징 삼부토건 스페이스설계 쌍용건설 신한은행 엘드건설 한국야쿠르트 한단정보통신 한라산업개발 한화 현대종합상사 현대건설 혜인식품(네네치킨) 휴먼텍 3Z C&B컨설팅 DKC GS건설 ‘HS DGK’ ‘Inter ID’ KTC LG상사 LHE Seentec SK건설 SK네트웍스

▶ 단체=대한상공회의소 지식경제부 한국건설관리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양대 해외건설협회 현대경제연구원

◆ 특별취재팀:알마티(카자흐스탄)=차진용·유철종·염태정 기자,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김영진·김연규 교수, 사진=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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