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2년 전 포항처럼 …’ 눈빛 달라진 6강 팀들

이영진 서울 코치, 박항서 전남 감독, 신태용 성남 감독, 페트코비치 인천 감독(왼쪽부터)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K-리그에 6강 플레이오프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7년.

K리그 챔피언십 21일부터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친 포항은 6강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경남·울산·수원을 차례로 물리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정규리그 1위이자 2006년 챔피언 성남. 당시 성남은 김두현·김상식·최성국·김용대 등 스타들이 즐비했고 충분히 휴식한 상태였다. 당연히 성남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포항의 완승이었다. 홈 1차전에서 3-1로 이긴 포항은 원정 2차전에서도 1-0으로 승리, 1992년 이후 15년 만에 K-리그 정상을 정복했다. ‘파리아스 매직’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9년. 챔피언십에 올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서울-전남, 성남-인천이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입 모아 ‘포항처럼’을 외쳤다. 6강 플레이오프 승리의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돌진하겠다는 다짐이었다.



독감에 걸린 귀네슈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이영진 서울 코치는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지만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전남전은 우승을 위한 한 경기라 생각한다. 대량 득점으로 전남을 제압하고 싶다”고 옆자리에 앉은 박항서 전남 감독을 자극했다. 이어 “정조국이 상승세고 셀틱 이적을 앞둔 기성용이 투혼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듣고 있던 전남 박 감독은 “기성용 봉쇄법 등 대비책을 모두 마련했다. 우리도 우승이라는 꿈을 꾸고 있다. 또 전남은 전통적으로 토너먼트에 강했다”며 되받아쳤다. 박 감독은 지난 3월 홈 개막전에서 서울에 1-6 대패를 당했던 걸 돌아보며 “이번 대결을 통해 빚을 청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FA컵 결승전 패배가 선수단에 약이 됐다. K-리그 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똘똘 뭉쳐 있다”며 “후반기 라돈치치와 몰리나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지고 세트 피스가 강해졌다. 우리가 한번 사고칠 거 같으니 믿어 달라”고 패기 있는 출사표를 올렸다.



부임 첫해 인천을 챔피언십으로 이끈 페트코비치 감독은 “2005년 준우승 이후 처음 플레이오프에 올랐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선수단에 동기 부여가 잘 돼 있다. 기왕이면 팬이 만족할 수 있는 다득점 경기로 승리하겠다. 6강에 오른 팀 모두 우승 가능성이 있는데 우리도 마찬가지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는 21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서울과 전남의 대결로 시작되며 22일 오후 2시30분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인천이 단판 승부를 벌인다.



김종력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