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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국내 상륙 … 스마트폰 3파전

애플이 국내 위치정보사업자로 허가를 받으면서 ‘아이폰’의 국내 출시에 대한 걸림돌이 모두 사라졌다. 이에 따라 KT가 이달 말 아이폰을 출시하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노키아·애플의 한판 대결이 벌어지게 됐다.



전 세계서 2600만 대 팔린 애플 히트상품 … 편리성 강점
삼성 옴니아2, 노키아 5800과 치열한 경쟁 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5개 법인의 위치정보사업 신청을 심의해 애플컴퓨터코리아와 코리아로지스에 신규 허가를 내주기로 의결했다. KT와 애플은 조만간 예약판매에 들어간 뒤 이르면 2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아이폰 출시 행사를 열고, 다음달 초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KT는 연초부터 애플과 아이폰 도입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내건 조건이 달라 출시가 지연돼 왔다. 지도·나침반 등 아이폰의 일부 기능을 국내에서 쓰려면 애플이 위치정보사업자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점도 걸림돌이었다. 이번에 방통위의 심의 통과로 제도적 장애는 모두 걷혔다.



◆스마트폰 삼국지=미국 애플의 아이폰은 80여개국에 출시돼 2600만 대 이상 팔린 스마트폰의 대명사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터치할 때의 반응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환경(UI)이 편리해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사람도 마음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8만5000건 이상의 프로그램이 등록된 앱스토어와 다양한 음악을 구매·활용하는 아이튠스 같은 부대 서비스도 든든한 원군이다. 다만 영상통화·DMB가 안 되고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어 전용 충전기를 챙겨야 하는 건 불편한 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의 옴니아2는 기계 성능이 돋보인다. 화면이 가장 큰 데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장착해 화질이 뛰어나다. 그러나 운영체제(OS)로 채택한 윈도모바일(WM)이 다소 무겁고 느리다는 평이 있다. 값도 비싼 편이다. 월 4만5000원 요금제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아이폰은 3Gs 16기가바이트 모델 기준으로 35만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비해 옴니아2는 40만원이 넘는다.



핀란드 노키아의 5800은 합리적 가격이 매력적이다. 출시 가격이 55만원이라 2년 약정으로 10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뮤직폰답게 MP3 음질이 좋고 FM라디오 기능도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노키아 모바일용 OS인 심비안을 탑재해 일반 풀터치폰과 사용법이 거의 비슷하다.



◆시장 급성장 전망=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하면 경쟁이 격화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스마트폰은 20만~30만 대로 전체 휴대전화 시장(1000만 대)의 2~3%에 불과했다. 가장 잘 팔린 옴니아의 판매량도 16만 대에 그쳤다. 하지만 올 들어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달 SK텔레콤이 출시한 옴니아2는 20일 만에 2만 대 이상 팔렸다. 이달 초 KT에서 내놓은 노키아 5800도 하루 300대 꼴로 나간다.



SK텔레콤은 20일부터 휴대전화 기기 변경을 원하는 장기 우수 가입자에게 신규 가입 수준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복한 기기 변경(행복기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부터는 KT용 옴니아2(쇼 옴니아)를 비롯해 LG텔레콤용의 레일라(LG전자)·오즈 옴니아(삼성전자) 등이 잇따라 출시된다. 내년에는 구글의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단말기도 삼성·LG 등에서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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