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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탐구생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 피부 마사지 받으러 오세요

뉴코아 순천점(전남 순천시) 랑콤 매장 내에 있는 마사지 공간. [랑콤 제공]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전문 피부 마사지를 실시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 매장은 과거 매장 한쪽에서 고객의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를 확대, 매장 내에 별도의 마사지 공간을 꾸며 놓고 전문적인 마사지를 제공한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신세계 강남점 2층의 조르지오 아르마니 매장(노블리티 코스메틱 존), 진열된 화장품과 유니폼을 입은 직원 등의 모습은 타 매장과 다를 바 없지만 매장 한쪽에 유리문으로 연결된 공간이 따로 있다. 피부 관리 서비스만을 위한 공간인 ‘아르마니 세러모니’다. 8.3㎡ 넓이의 방에는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의자 1개, 각종 마사지를 위한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 이 브랜드는 40만원 이상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시간 가량 핫&콜드 스톤 마사지를 제공한다. 매장에 상주하는 마사지사는 미용 관리 면허증과 미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 마사지 후에는 풀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제품을 사지 않는 고객도 15분짜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샤넬은 본 매장 가까이에 마사지 전문 공간인 ‘에스빠스 보떼’를 운영 중이다. 분당 AK 플라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두 곳에 있다. 트리트먼트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5만원의 예약금을 입금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당일에는 선택한 트리트먼트의 비용(15만~43만원)에서 미리 입금한 예약금을 뺀 금액을 치르고 트리트먼트를 받는다. 트리트먼트 후에는 예약금을 포함, 지불한 금액에 상응하는 제품을 근처 샤넬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다. 샤넬 뷰티 홍보팀의 김은형 부장은 “기존 샤넬 고객으로서는 마사지를 공짜로 받는 것과 같아 반응이 좋다”며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한 달간 예약이 꽉 차 있다”고 말했다.



랑콤은 VIP 고객에게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350만원 이상의 자사 제품을 구매하는 ‘압솔뤼 프리미엄 VIP’ 고객이 대상이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 뉴코아 순천점 두 매장 내 각각 마련된 마사지 공간 내에서 사전 예약된 고객의 피부 상태에 맞춰 화이트닝ㆍ안티에이징ㆍ프리미엄 트리트먼트 총 세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1시간 반 동안 맛사지를 제공한다. 횟수는 연 1~2회로 제한된다.



크리스찬 디올은 신세계 강남점 2층 매장 내에 유료 마사지 서비스 공간인 ‘디올 스킨케어 스위트’를 운영한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마사지의 가격은 13만~30만원으로, 프랑스 디올 본사에서 디올 마사지 테크닉을 이수한 전문 뷰티션이 하루 3번 진행한다. 100% 디올의 제품으로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뷰티션 정희정(28)씨는 “디올의 제품을 아끼지 않고 마사지에 사용하는 데다 백화점 할인 혜택, 상품권 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브랜드 매니저 이윤진 이사는 “현재의 화장품 매장은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뷰티 경험’도 팔고 있다”며 “일정 금액 이상의 제품을 사는 VIP 고객에게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VIP 고객을 위한 서비스가 더욱 정교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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