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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5전 전승 LIG를 보는 두 가지 시선

프로배구 2009~2010 V-리그 남자부에서 LIG손해보험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최근 세 시즌 연속 4위에 그쳤던 LIG손보는 개막 후 대한항공·삼성화재·현대캐피탈을 연달아 꺾고 4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약체로 분류되는 우리캐피탈·신협상무와 경기가 남아 있어 1라운드 전승도 가능하다.



수년째 양강 체제를 이뤄온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LIG손보의 연승을 보는 시선이 상반돼 흥미롭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다른 팀들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했다”며 돌풍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은 “양강 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협적인 존재”라며 경계했다.



신 감독은 “LIG의 전력이 좋아졌지만 다른 팀을 압도할 정도로 아주 위력적이지는 않다. 안정감에서 아직은 미흡하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채 정비되지 않은 것도 거론했다.



삼성화재는 주전 센터 신선호가 수술받은 무릎 재활로 빠져 있다. 현대캐피탈도 레프트 송인석 등 부상 선수가 뒤늦게 합류해 조직력에 문제가 있다. 신 감독은 “신인 4명을 보강한 우리캐피탈까지 전력이 정비된다면 재미있을 것”이라며 “3라운드부터 끈끈한 저력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짜임새를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개막을 앞두고 “올해는 양강 구도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 김 감독은 “LIG 선수들이 잘한다. 한마디로 눈빛이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 역대 정규시즌에서 LIG손보를 상대로 30승1패를 기록했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10일 1-3으로 통산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라운드 전승을 한 대한항공과 올해 LIG의 연승은 다르다. 대한항공은 약점이 많은 상태에서 1라운드 전승을 했다”고 비교했다. 그는 “2라운드 첫 경기가 하필 LIG라 걱정된다”며 벌써 껄끄러워했다.



LIG손보는 레프트 김요한과 라이트 피라타가 쌍포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상무에서 제대한 레프트 임동규와 센터 김철홍이 가세하면서 전력이 탄탄해졌다.



좌우 오픈 공격(44.77%)과 후위 공격(59.41%)에서 전체 팀 중 1위다. 블로킹도 세트탕 평균 3.27개를 기록, 장신 군단 현대캐피탈(3.53개)과 비슷하다. 비시즌 동안 하루 네 차례씩 리시브 연습에 치중하며 수비까지 안정시킨 LIG손보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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