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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민주당 창당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16대 총선에서 국민이 새천년 민주당에 힘을 준다면 북한의 김정일(金正日)위원장과 남북 정상회담을 열어 남북간 공존공영과 상호협력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도록 제의하겠다" 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회의 새 간판인 새천년 민주당(약칭 민주당)창당대회에서 총재로 선출된 뒤 취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또 서영훈(徐英勳)대표.이인제(李仁濟)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인준하고 본격적으로 총선채비에 들어갔다.



金대통령은 "여당이 안정돼야 정치가 안정되고, 정치가 안정돼야 나라가 융성한다" 며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정치적 안정과 개혁을 실현,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 고 다짐했다.

"안정의석을 확보하면 국정이 달라질 것" 이라고 강조한 金대통령은 그 대상으로 ▶정치 개혁 완성▶병역기피 등 부정부패 척결▶생산적 복지 실현▶지역감정 해소 등 국민화합▶한반도 냉전 종식 등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선거승리를 통해 정치권을 포함한 국정의 전 분야를 맑고 깨끗하게 하겠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민주세력과 21세기 국가경영 주도 인사가 모여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의 병행 발전을 구현하고 지식기반시대를 선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21일 주요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한다.

한편 국민회의는 이날 민주당과의 합당을 결의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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