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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평양 가서 강석주와 만날 것”

미국을 방문한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북·미 대화 시 스티븐 보즈워스(사진)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상대는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며, 장소는 평양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 북·미 대화가 성과 없이 무한정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6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북·미 대화 시점이 곧 미국에 의해 발표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일과 6일에 걸쳐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 국무부 부장관, 보즈워스 대표, 성 김 6자회담 대표 등을 잇따라 만났다.

이 당국자는 북·미 대화의 장소에 대해 “평양 이외의 장소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말해 북·미 대화가 미국의 방북 형태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회담 시 보즈워스 대표의 카운터파트를 묻는 질문에 “미국 측은 강석주 제1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당국자는 “보즈워스 대표가 북한에 들어갈 경우 한국이나 일본에서 미 군용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크며, 미국 및 한국 기자단은 동행시키지 않는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 개최 횟수에 대해선 “회담이 성과 없이 무한정 가는 것은 아무도 선호하지 않는다”며 “미국도 이 협의가 무한정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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