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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배려의 스포츠 … 파트너 중시하는 경영철학 닮아”

대신증권 이어룡(56·사진) 회장은 직원들을 끔찍하게 아낀다. 엄마 품처럼 따뜻하게 직원들을 돌본다 해서 ‘느낌표 경영’ ‘감성 경영’이란 말도 듣는다. 이 회장이 느낌표 경영을 하는 것은 항상 직원을 사랑하라는 창업주의 뜻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2004년 회장에 취임한 뒤 첫번째 한 일이 직원들의 월급을 올려준 것이었다.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를 개최하는 이어룡 회장은 “벌써부터 한국 여자골퍼들과 유럽의 톱 플레이어들 사이의 대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어룡 회장과의 일문일답.



‘대신증권-토마토투어 한국여자 마스터즈’ 여는 이어룡 회장

-유럽의 정상급 골퍼들이 출전하는 여자 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대신증권은 그동안 시각 장애인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오래 전부터 골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 고객들이 골프에 관심이 많던 차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프로골퍼들과 유럽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뜻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아무쪼록 대신증권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가 한국 여자골프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국내 증권 산업의 리더 역할을 해왔다. 대신증권의 비전과 향후 목표는.



“1962년 설립된 대신증권은 48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증권사라고 자부한다. 뛰어난 리스크 관리 및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금융 시장을 선도해왔다. 지난달엔 미국의 미디어 그룹 다우존스와 스위스 자산운용사 SAM이 선정하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 종목에 대신증권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의 우수기업 44개로 구성된 이 지수 종목에 선정됐다는 것은 대신증권이 그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 회사는 또 1990년대 말부터 증권시장의 온라인 거래혁명을 이끌어 냈다. 대신증권은 앞으로 모든 정책과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0월 선보인 ‘금융 주치의 서비스’와 한국 금융업계 최초로 개발한 맞춤형 결합상품 서비스인 ‘빌리브’는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대신증권의 마음을 담은 상품이다.”



-평소 얼마나 자주 골프를 즐기나.



“골프는 아무래도 많이 걷게 되고 오랜 시간 동안 고객들과 만나서 얘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운동인 것 같다. 보통 한 달에 3~4차례 골프장을 찾는다. 올 들어 대신증권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직접 챙겨야 하는 비즈니스 출장도 잦아지다 보니 연습장을 찾기가 여의치 않다. 그러다 보니 필드에는 종종 나가지만 스코어 향상이 쉽지 않다. 베스트 스코어는 90타, 핸디는 보통 23정도다. ”



-골프와 관련한 철학이나 좌우명은.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좋아한다. 골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승부에 집착하다 보면 평정심을 잃게 되고, 평정심을 잃게 되면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를 할 수 없게 된다. 승부를 떠나 즐기는 마음으로 좋은 플레이 하겠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골프나 비즈니스나 한결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평소 경영철학이 골프와 상통하는 부분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직원들에게 ‘배려’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경영의 각 부분에서 회사가 고객을 배려하고 직원들을 배려하는 정책을 쓰게 되면 자연스럽게 회사가 발전하게 된다고 믿는다. 골프도 경영과 매우 비슷하다. 나는 골프를 배려의 스포츠라고 본다. 골프는 혼자서 플레이하는 개인 스포츠처럼 생각되지만, 함께 라운드하는 파트너들에 따라서 스코어가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프 스코어가 좋게 나오면 함께 운동한 파트너가 좋아서 스코어가 잘 나왔다는 말을 종종 하게 된다. 대신증권을 설립하신 양재봉 창업자께서는 늘 동업자 정신을 강조하시고, 실천하셨다. 직원을 종업원으로 보는 게 아니라 동업자로 보고 배려하게 되니까 직원들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회사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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