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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얼짱 ‘타루’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 귀에 익은 멜로디. 그러나 얼굴은 왠지 낯설다. '얼굴 없는 가수'라고 미모가 별로일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지난 8월 정규 1집 앨범 'TARU'를 발표한 ‘타루’는 ‘요조’와 함께 홍익대 3대 얼짱이었다.
그녀는 MBC 드라마 '뉴 하트'의 OST ‘내겐 사랑 하나’와, 에픽하이의 ‘1분 1초’, 휘성의 ‘Love Seat’에 피처링을 했고, 각종 CF를 통해 목소리만 알려져 '얼굴없는 얼짱'이라는 이상한(?) 별명도 얻었다.

“얼짱이면 CF에 주인공으로 직접 출연했을 텐데, 목소리만 출연했으니 얼짱은 아닌 것 같다” 라며 겸손해 하는 ‘타루’를 만났다.

- 노래 부를 때 음이 참 맑다. 말할 때 목소리와 많이 다른 것 같은데?

“공연할 때처럼 말하면 남들이 닭살 돋는다고 싫어한다. 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공연 때와 같은 목소리를 냈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다.” (웃음)

- 얼짱 이미지도 관리하나?

“당연하다. 인터넷 사진들은 내가 직접 찍은 것이거나 당원(팬)들이 알아서 포토샵으로 작업한 것들이 올라간다. 까칠한 내 성격을 팬들이 알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 같다.(웃음) 한번은 막차를 타고 집에 가는데, 옆 사람의 이어폰에서 내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는 나를 알아보지 못하더라. 얼굴이 영 관리가 안 된 상태였기 때문에 알아볼까 조마조마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다.“

- 가사를 직접 많이 쓴다고 들었다.

“놀다가도 갑자기 그 분(?)이 오시면, 바로 작업을 한다. ‘여기서 끝내자’ 라는 노래는 전날 밤을 새고 아침녁에 잠깐 햇볕을 쬐고 있다가 5분 만에 만들었다. ‘그만 싸우고 제발 헤어지자’ 라는 내용인데, 사람들이 공감을 하며 많이 좋아한다. 요즘 연인들끼리 많이들 싸우는 것 같다.”

- 팬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공연할 때는 주로 남성 팬들이 많이 온다. 초, 중, 고등학생부터 나이 드신 분들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주로 스탠딩 공연을 하는데, 내 노래를 군대의 군가 부르듯이 따라 부른다. 싸이월드에는 3000여 명의 회원들이 있는데, 매일 채팅을 한다고 들었다. 내 얘기도 하고 일상생활의 일도 서로 얘기한다고 한다. 내 노래가 도시남과 초식남을 위한 해방구 역할을 한다고 들었다.”

2008년, 미니앨범 'R.A.I.N.B.O.W'를 발표하며 무지개처럼 아련한 이미지를 팬들에게 남겼던 ‘타루’. 이제 그녀는 무지개의 일곱 색깔에 무채색을 더해 8가지 색을 표현하고 싶다고 한다.

김정록, 임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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