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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마라톤] 프란시스 라라발 2시간9분00초 우승

국내에서 열린 국제마라톤 사상 최고의 명승부가 중앙서울마라톤에서 펼쳐졌다. 골인 지점을 불과 100m 남긴 메인 스타디움 직선주로에서 선두가 바뀐, 초박빙 접전이었다.

1일 서울 잠실∼경기도 성남의 42.195km 코스에서 벌어진 2009 중앙서울마라톤(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육상경기연맹 공동주최)에서 프란시스 라라발(31·케냐)이 2시간9분0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데이비드 만다고(34·케냐)가 불과 1초 뒤진 2시간9분01초로 2위를 차지했다.

라라발과 만다고는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권은 32km 지점부터 3명으로 줄었고, 38km 지점에서 스티븐 키비왓(케냐)이 뒤처지면서 두 선수가 우승 다툼에 들어갔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트랙에 나란히 들어선 두 선수는 육상 중거리 경기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막판 스퍼트를 했고, 본부석 왼쪽 곡선주로를 지나 결승점을 100m 앞둔 직선주로에서 라라발이 만다고를 제치고 결승선을 향해 질주했다. 라라발은 우승 상금 7만 달러를 받았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무명의 박영민(25·코오롱)이 2시간15분3초의 기록으로 9위를 차지했다. 최고기록이 2시간23분17초인 박영민은 자신보다 최고기록이 9분 이상 앞선 이명승(삼성전자)과 나란히 달리다가 35km 지점에서 이명승을 밀어내고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이번이 풀코스 3번째 도전이었던 박영민은 자신의 최고기록을 무려 8분14초나 앞당기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선영(안동시청)이 2시간34분22초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국내 마라톤 대회 사상 처음으로 휠체어 마라톤도 함께 열렸다. 16명의 선수가 42.195km를 달린 레이스에서 호키노우에 코타(일본)가 1시간29분1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009 중앙서울마라톤은 풀코스와 10km 코스에서 2만1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출전해 만추의 레이스를 즐겼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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