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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도 천장도 없는 계단이란

국립현대미술관 중앙홀을 드리운 웅장한 붉은 색 천. 가만히 보면 가운데 계단이 보인다. 바닥과 맞닿지 않은, 그래서 쓸모없어 보이는, 하지만 그래서 하늘과 연결된 듯한. 이 설치물은 1층에서 볼 때와 2층에서, 또 3층에서 볼 때가 각각 맛이 다르다.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서도호가 자신이 사는 뉴욕의 아파트 계단을 뚝 떼어내 만든 듯한 설치작품 ‘계단’이다.

붉은 천은 가로 18m, 세로 10m에 이른다. 2007~2008년 4개월간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한국 현대미술을 소개했던 전시에 출품됐던 당시엔 계단이 1개였다. 그 작품은 현재 영국 테이트모던이 소장하고 있고 이 작품은 다시 새로 만든 것이다. 이 전시는 현지에서 10만이 넘는 관람객을 동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를 찾으면 우선 흑백TV부터 LED TV까지 8대의 수상기를 통해 8명의 대통령 재임 시 국립현대미술관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준범의 ‘전시와 정권과 TV’가 관람객을 맞는다.게이바의 상호를 향으로 새긴 뒤 이를 전시기간 내내 태우는 오인환의 ‘서울에서 남자가 남자를 만나는 곳’ 등 23명 작가의 작품 140여 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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