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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년 전 공룡 알 둥지가 또렷이

공룡 알 12개가 모여 있는 공룡의 둥지 화석. 알의 크기는 지름 10∼13㎝에 이른다. 국내에서 공룡 알 둥지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흔치 않다. [부산대 김항묵 교수 제공]


공룡 알 둥지 화석이 경남 통영 앞바다 방아섬에서 발견됐다. 이는 약 8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공룡 알 둥지 화석으로 지질 연대상 국내에서도 아주 희귀하다. 부산대 지질환경시스템학부 김항묵 교수팀은 이 발견을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추계 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둥지 안에는 지름 10~13㎝ 크기의 공룡 알 화석 12개가 들어 있는 채 발견됐다. 공룡알은 깨져 껍데기만 남은 화석 상태로, 바위 위에 둥근 원 여러 개가 흩어져 있는 정도로만 보였다. 알 껍데기의 두께는 1~1.5㎜, 알 둥지의 크기는 65~80㎝였다. 김 교수는 알 껍데기로 보아 오리부리룡 종류의 초식 공룡 둥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가장 큰 공룡 알 둥지는 1999년 통영 앞바다 따박섬에 있다. 이 역시 김 교수팀이 발견한 것으로, 알 크기는 긴 지름이 41㎝에 이른다. 세계 최대 공룡 알은 중국에서 출토된 1m5㎝ 손룡 알이다. 김 교수는 “공룡 알 둥지 주변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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