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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beauty] 여러 번 씻을 필요 없다? 너도나도 클렌징 오일

회사원 김지숙(27)씨는 얼마 전 처음으로 클렌징 오일을 구입했다. “여러 번 세안하는 귀찮음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이유다. 최근 김씨처럼 클렌징 오일을 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 이전에는 클렌징 크림과 클렌징 폼, 세안용 비누를 사용했던 사람이다. 이와 함께 클렌징 오일을 새로 출시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킨 클렌징 오일을 추가로 출시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간편하고 자극 없고 피지까지 쏙



화장품 브랜드인 DHC는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약 27만 개의 클렌징 오일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 같은 기간 판매된 양의 약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브랜드가 6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 등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많은 이가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는 클렌징 제품’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38%가 ‘클렌징 오일’(이중 세안 포함)이라고 답했다.



어느 쪽이 먼저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화장품 브랜드의 클렌징 오일 출시 열풍도 뜨겁다. 7월 바비 브라운이 호호바씨 오일, 올리브 오일 등이 함유된 신제품을 출시했고 네이처 리퍼블릭도 8월 식물성 클렌징 오일 5종을 내놨다. 이밖에 DHC는 기존 클렌징 오일 제품의 효능을 향상시킨 신제품을 12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1 슈에무라 인리치드 오일 2 바비 브라운 클렌징 오일 3 크리스찬 디올 하이드라 액션 클렌징 오일 4 DHC 딥 클렌징 오일 5 SK-II 페이셜 트리트먼트 클렌징 오일


업계에서 주장하는 클렌징 오일의 장점은 네 가지다. 먼저 간편함이다. 많은 브랜드가 ‘클렌징 오일로 일반적인 눈ㆍ입술 화장은 물론 워터프루프 화장까지 지울 수 있다’고 말한다. 둘째는 모공 속 더러움까지 씻어 준다는 것. 액체 상태이므로 밀크나 크림 타입의 클렌징 제품보다 쉽게 모공에 퍼져 모공 속 피지와 불순물을 제거해 준다는 설명이다. 셋째, 메이크업 노폐물과 피부 본연의 유ㆍ수성 성분의 더러움을 함께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유성 성분의 메이크업 제품, 피지 등은 절대 비누나 일반 수성 타입의 클렌저로는 완벽히 제거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의 서동혜 원장은 “클렌징 오일은 기름 성분인 피지를 녹이는 데 다른 제형의 제품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장점은 클렌징 크림이나 밀크를 사용했을 때처럼 사용 후 티슈로 닦아낼 필요가 없어 자극이 적다는 것이다.



글=송지혜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클렌징 오일 Q&A] 마사지는 30초만 하세요



클렌징 오일에 대한 독자들의 여러 가지 궁금증을 모아 클렌징 오일 제품을 가진 브랜드에 전달했다. 이들에게서 받은 답을 중심으로 다음의 궁금증들을 풀어봤다(다소 다른 답변이 나온 경우 다수의 답을 우선으로 했다.).



-클렌징 오일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은.



①마른 손바닥에 클렌징 오일을 서너 번 펌프질한다.



②마른 얼굴 전체에 오일을 마사지 하듯 부드럽게 펴 발라 준다.



③손에 미온수를 약간 묻혀 오일이 우윳빛이 될 때까지 30초 정도 가볍게 마사지한다(유화 과정).



④미온수(혹은 찬물)로 깨끗이 헹궈준다.



-중간에 물을 묻히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오일이 물에 닿으면 순식간에 가벼운 우유 거품처럼 변하는 순간이 온다. 이것을 ‘유화 과정’이라 한다. 슈에무라 측에 의하면 “피부 표면과 모공 안으로 오일이 스며 들어간 상태에서 약간의 물을 사용해 마사지하면 유화 과정이 시작되는데, 이때 물이 모공 속으로 들어가면서 물보다 가벼운 오일을 불순물과 함께 모공 밖으로 밀어내 준다”고 한다.



-마사지 시간이 길수록 클렌징이 더 잘 되나.



과도한 클렌징은 우리 피부에 필요한 유ㆍ수분마저 빼앗아가기 쉽다. 클렌징 오일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때문에 제품 설명서에 있는 적정 시간(대부분 30초 내외) 안에 마사지를 마치고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이중 세안은 반드시 필요한가.



‘반드시 이중 세안이 필요하다’와 ‘피부 타입이나 화장 정도, 개인 선호도에 따라 이중 세안의 필요 유무를 결정할 수 있다’로 답이 나뉘었다. 전자의 답을 한 DHCㆍ질 스튜어트 뷰티는 “메이크업 제품과 블랙헤드 등은 클렌징 오일로, 얼굴에 남은 클렌징제와 먼지 등은 폼이나 비누 등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바비 브라운과 슈에무라·맥 등은 “이중 세안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 답변에 참여한 브랜드는 바비 브라운·맥·DHC·크리스찬 디올·질 스튜어트 뷰티·네이처 리퍼블릭·제니스웰·에코 36.9˚·녹두·SK-II·슈에무라·뉴트로지나·닥터영·스킨푸드.



지성 피부라면 이중 세안을



벧엘 피부과의 임숙희 원장은 “세안 후 피부의 뻣뻣함, 당김, 자극, 미끈거리는 정도에 따라 세안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그가 권장하는 클렌징 제품 선택 및 사용법이다.



건성 밀크 혹은 오일 제형의 클렌저를 사용한다. 두꺼운 화장을 하지 않았다면 이중 세안은 필요 없다. 아침 세안은 물 세안만으로 충분하다.



중ㆍ복합성 어떠한 제형의 클렌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피지 분비가 부분적으로 왕성할 수 있으므로 이중 세안을 권하지만 가벼운 화장을 한 날은 1차 세안으로 충분하다.



지성 및 여드름성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다른 피부 유형에 비해 모공이 넓기 때문에 노폐물의 양 또한 많다. 이 때문에 반드시 이중 세안 해야 한다. 가벼운 질감의 클렌징 로션, 혹은 클렌징 오일이 좋다. 이때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보다는 식물성 오일을 선택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딥 클렌징을 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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