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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이혼실태 들여다보기…KBS2 '사랑과 전쟁'

가족해체가 논의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가정의 붕괴가 날로 가속화하고 있다. 게다가 신혼이혼.황혼이혼 등 서로 등을 돌리는 부부도 늘어만 가고 있다.





KBS2가 지난달 가을 개편부터 선보인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은 이같은 우리 시대의 부부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다큐 드라마. 실제로 위기에 처한 부부들의 사례를 극화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의 성격을 고루 담았다는 뜻이다.





25일 방영될 내용은 '친정아버지' (밤 10시55분). 간암 말기의 친정 아버지에게 도리를 다하려는 아내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어머니.남편의 갈등을 다룬다.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사연이다. 지금까지 방송된 내용도 비슷하다. 타인에게는 속시원하게 밝힐 수 없지만 당사자로서는 심각하기 그지없는 사정들이 공개됐다.





과다한 혼수를 요구하는 시댁과 마찰을 일으키는 새댁, 남편의 의처증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신청한 아내, 의사 표현이 분명한 아내와 내성적인 남편의 갈등, 아내에게 애인이 생기면서 빚어지는 가정불화 등등. 제작진은 작품의 소재를 부부들이 이혼법정에 서기 직전에 들르는 가사조정위원회에서 찾아온다. 드라마 세트도 가사조정위원회와 동일한 형태로 만들어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





장성환 PD는 "TV로는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얘기가 많다" 며 "부부끼리도 드러내고 말하기 꺼려 하는 소재들을 공론화시켜 건강한 가정의 룰을 찾아보겠다" 고 말한다.





부부얘기를 다룬 탓에 주요 시청층은 20~40대 주부들. 방송을 보고 해당 부부의 이혼을 놓고 찬반을 가리는 ARS.인터넷 투표에 참여하는 숫자도 초기 1천여 명에서 최근에는 9천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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