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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폴짝 뛴 이용규

KIA 3회 말 공격. 1사 1, 3루에서 이용규가 펄쩍 뛰는 ‘개구리 번트’로 선취점을 뽑고 있다. 이용규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공이 바깥쪽 높게 들어오자 살짝 점프해 3루 쪽으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연합뉴스]

KIA가 창단 후 첫 우승에 한 걸음만을 남겨 놓았다.

KIA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투수 로페즈의 완봉 역투와 2번 타자 이용규의 활약에 힘입어 SK에 3-0으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 나간 KIA는 1승만 더 보태면 2001년 창단 후 처음이자,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통산 열 번째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양팀 선발로 나선 로페즈(KIA)와 카도쿠라(SK)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KIA는 3회 1사 1, 3루에서 이용규의 스퀴즈 번트로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이용규는 결승타점과 쐐기 득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KIA는 1-0으로 앞선 6회 말 1사 2루에서 최희섭이 바뀐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두 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김상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찬스에서 이종범의 2루수 앞 땅볼 때 SK 유격수 나주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 최희섭이 홈을 밟아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김성근 SK 감독은 1루 주자 김상현이 2루에 슬라이딩할 때 나주환의 다리를 걸었다고 항의하며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철수시켰으나 심판진은 수비 방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로페즈의 호투가 빛났다. 16일 1차전에서 8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로페즈는 이날도 9이닝을 완투하며 단 4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국시리즈 2승째를 올렸다. 최고 시속 146㎞의 빠른 공과 낙차 큰 변화구 등을 앞세워 여섯 개의 탈삼진을 곁들였다. 로페즈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사 1루 위기를 막아내며 5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SK는 선발 카도쿠라가 5와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뒤 불펜을 가동했으나 정우람과 윤길현이 연거푸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SK는 6번 타자 박재홍만이 2안타를 때렸을 뿐 타선 전체가 빈공에 시달렸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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