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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김하나, 금 하나 추가요

여자 육상 400m 계주에서 23년 만에 한국기록을 경신한 경북팀 선수들이 시상대에서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경·김하나·김초롱·정순옥. [대전=연합뉴스]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육상에서 해묵은 한국기록이 잇따라 깨지고 있다. 21일 김하나(24·안동시청)가 여자 200m에서 23년 만에 한국신기록(23초69)을 세운 데 이어 22일 김하나를 앞세운 경북 대표가 400m 계주에서도 23년 묵은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정순옥·김태경·김하나·김초롱(이상 안동시청)이 이어 달린 경북 대표는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일방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45초33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박미선·이영숙·윤미경·안신영)가 세운 45초59를 무려 0초26 앞당긴 한국신기록이었다.

멀리뛰기가 주종목인 1번 주자 정순옥이 선두로 치고 나갔고, 세 번째 주자 김하나가 2위와 격차를 더욱 벌려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 한국신기록을 합작한 네 선수는 모두 국가대표(2011팀)로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 왔다. 100m, 200m 금메달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른 김하나는 “경기 전 동료들과 ‘금메달보다는 기록을 깨 보자’고 다짐했다. 그동안 열심히 한 보답을 받았다”며 울먹였다. 김하나는 23일 1600m계주에도 출전해 4관왕에 도전한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서상택 이사는 “계주는 서양 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떨어지는 동양권에서 전략적으로 도전할 만한 종목이다. 정교한 바톤 터치를 앞세운 일본 남자가 세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도 11월 말에 계주 전담팀을 구성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구 미녀새’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원조 미녀새’ 최윤희(23·원광대)가 한국신기록(4m35cm) 보유자 임은지(20·부산 연제구청)를 누르고 우승했지만 기록은 좋지 않았다. 최윤희는 4m10cm를 넘었고, 임은지는 3m80cm에 그쳤다.

대전=이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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