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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장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수 3100P를 돌파한 뒤,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13.86P(-0.45%) 떨어진 3070.59P로 마감했습니다. 선전거래지수는 16.48P(+0.13%) 오른 12,692.72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래대금은 전일에 비해 소폭 감소했습니다.

증권, 선물관련주, 부동산, 제지, 철강, 은행주가 상승한 반면, 농업, 기계, 신에너지, 주류 및 식료품이 하락했습니다.

선전거래지수 12,692.72P +16.48P(+0.13%)



10월들어 화요일까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05P(11%) 상승했는데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된 것이 주가하락의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민은행 부행장인 마더륜은 어제 3분기 경제는 계속 호조세를 띄겠지만, 유동성과 물가상승 압력이 누적돼 자산가격과 소비자물가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3분기 GDP성장률이 9%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고, 계속 이어지는 기업실적 호전과 여기에 풍부한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속속 유입되고 있어 주가 조정시 지수관련 대형주들로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은행주로는 처음 민생은행(600016)이 3분기 순이익은 4800억원(28억 위안)으로 18% 증가했다고 발표해 내수자극정책과 금리인하에 따른 효과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주가를 상승시키는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중국 기관들도 우리나라와 같이 4분기 수급악화 우려로 펀드내 주식편입비를 줄여왔었는데요, 막상 더 이상 매도할 마땅치 않은데다, 조그만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게 당황하며 내수관련주, 수출관련주, 지역경제활성화 관련주 등으로 편입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자본시장의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

~ 자본시장의 국제화 수준이 향상되고 중국은 세계자본시장의 점유율과 지위가 급상승

향후 10년 뒤, 중국자본시장의 시장화, 국제화는 한층 빨라져, “이머징시장”에서 “글로벌시장” 단계로 변화하고, 다층적인 자본시장 형태를 거의 완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자본시장의 미래는 깊고, 넓고 개척된다.

주식, 채권, 상품선물, 금융파생상품시장이 전면적으로 발전하고 시장레벨도 보다 향상될 것입니다. 중국경제와 마찬가지로 세계 자본시장에서의 중국지위와 역할이 계속 높아질수록 국제화된 자본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앞으로 10년, 상하이는 세계 유수의 시장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는 부유한 금융센터로 부각될 것이며, 주식, 채권, 통화, 환율, 상품선물, OTC 파생상품, 재산권거래 등의 금융시장체계가 형성될 예정입니다. 창업판(차스닥)시장이 선전에 개설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입니다.

2020년 상하이•선전시장의 시가총액은 80~100조 위안으로 현재의 4배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상장기업 수는 현재 1638개에서 5000개사로 늘어날 계획입니다. 기관투자가는 급속하게 발전하고, 일반펀드, 투자펀드, 기업연금, 보험기금, 사회보장기금 등 기관투자가는 증권시장에 약 90%를 차지하게 될 전망입니다.

10년 뒤에 채권시장의 규모는 주식시장을 상회하게 되는데, 주식시장의 2~4배가 될 것입니다. 중국금융기관은 전체 투자금액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8%에서 35%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상품거래 종목이 거래되는데, 에너지, 금속, 농업, 곡물, 축산물 등의 종목이 상품시장에서 거래될 것입니다. 주가지수선물, 금리선물, 채권선물, 통화선물 등 금융파생상품도 등장하게 됩니다.

중국자본시장은 넓고, 깊게 확장되는 동시에 시장개혁은 2020년에 완료된다.

시장 각 주체별로 분담이 명확해 질 전망입니다.

1. 시장의 상품과 거래도구, 자금조달방법, 감독관리요구에 대해, 투자자의 선택도 다양화될 것입니다.

2. 감독관리부서의 주요 업무는 현재 발행자와 투자가에게 실질적 판단과 심사를 실시하는 것부터, 각 시장의 감독관리규정의 완비, 시장참여자의 규칙 실시 상황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실시하게 됩니다.

3. 투자자들은 현재와 같이 감독관리부문에서 어떤 시장에 어떻게 투자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향후 10년간 외국기업과 투자가는 계속 중국시장에 진출할 것입니다. 2년 이내에 외국기업은 중국자본시장에 상장, 자금조달이 허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0년까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외국기업은 약 1000개사에 달해, 전체의 15%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 중에 세계 500대 기업 중에서 50개사 이상이 상장될 전망입니다. B주 시장은 A주와 합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해외 우량기업이 채권시장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번 유출입의 제한이 완화되고 외환규제 개혁에 따라, 풍부한 자금이 갖고 있는 기관투자자는 세계자본시장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입니다. 2020년까지 해외의 기관투자가는 상하이 선전 등에서 주요투자자가 되고, 중국내륙의 자본시장에서 투자규모는 20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국투자가는 국내 자본시장의 중요한 투자가가 될 것입니다. 중국 국채는 해외 중앙은행의 외화자산에 일부가 되고, 중국의 회사채도 대형 금융기관의 국제포트폴리오에 포함될 것입니다. 그 다음엔 해외정부와 기업이 중국 대륙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해 “위안화 표시 외국채권”의 시장규모는 점차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2020년까지 해외에 거대한 위안화 표시 유럽채권채권시장이 생길 것입니다. 홍콩은 위안화표시 유럽채권의 주요 거래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고, 상하이도 유럽채권거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시화의 발전속도는 가속화된다
~ 도시화율은 약 60%에 달하고, 호적제도는 점차 완화되고, 농촌인구는 주로 중소도시로 이동

앞으로 10년 중국 도시인구는 8억 명에 달하고, 도시화율은 60%에 못 미치겠지만, 선진국의 도시화율 80%와는 큰 격차를 보일 전망입니다.

중소도시에서 호적제도의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농촌인구는 주로 중소도시로 이동할 것입니다.

1가구 1자녀 정책이 장기간 실시되면서 도시의 인구 증가율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0년과 같은 속도로 도시 출생인구는 증가하겠지만, 주로 농촌에서 이동해 오는 외지인으로 인해 도시인구가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호적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현재 중국의 도시인구는 5억 명 이하지만, 상주인구 1억 명 이상이 빠져 있습니다. 호적 없이 도시에 상주하는 1억 명 이상의 “불완전한 이동”으로 독신자와 단기 유동인구, 도시지역에서 취직하고 있지만 소비, 권리의 행사 또는 사회보장은 농촌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답니다. 앞으로 “불완전한 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제도적보장을 받지 못하는 한, 중국사회의 심각한 불안요소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행의 호적제도를 개혁시키고, 공공서비스를 개선시킬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답니다. 앞으로 중국의 호적제도개혁은 빠르게 진행되고,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해가서 도시 호적을 취득하는 제도상의 장애는 서서히 없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10년간 중국은 중국의 실질 도시화율은 현재 37%에서 42% 이상 상승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도시지역내 거대한 슬럼지역이 형성될 가능성 때문에 현재의 호적제도는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호적제도의 규제완화는 대도시엔 커다란 장해를 가져오기도 하겠지만, 취업환경이 좋은 도시로 많은 농민들이 가정에서 비교적 가까운 도시로 이주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자원이 중소도시로 배정되기 때문에 취업기회가 확대되고, 생활환경의 개선, 공공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이며 도시에서도 이주해 오는 노동자에 대한 호적제도가 완화될 전망입니다.

도시화 과정은 중국 농촌의 1인당 평균소득 증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주 노동자가 급증함에 따라 비농업 종사자의 소득이 농촌주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40%에서 10년 뒤에는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노동력이 이미 도시로 이동한 상태이기 때문에 농민의 소득 증가율은 도시지역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것입니다. 결국 실제 농촌주민 소득은 통계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조용찬 한화증권중국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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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