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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낮은 학교도 따라가게 좋은 교사·시설·교재 제공

안병만(사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0일 “올해 11월 12일 수능시험을 비롯해 매년 치르는 수능시험과 학업 성취도 점수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수능 성적 등을 여러 형태로 분석한 뒤 학부모는 물론 일반인들도 다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학생 개개인의 신상이나 개별 학교는 추적하지 못하도록 해 학교명이 서열화하는 역기능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최근 5년간의 수능 성적과 학업 성취도 점수,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 교사·학교에 대한 설문조사 등의 정보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에 넘겨 분석을 맡기기로 했다. 연구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올해(2010학년도) 수능 성적은 다음 달 시험이 끝나면 바로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 장관은 “성적이 낮은 학교는 환경을 개선하고 좋은 교사, 좋은 시설, 좋은 교재를 제공해 따라잡게 하려는 게 공개의 목적”이라며 “특히 교장의 리더십으로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린 우수 학교를 발굴해 다른 학교가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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