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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3집발표 본격 활동 개시

걸그룹 바람의 원조 S.E.S가 3집을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이맘때쯤 2집을 내고 '드림스 컴 트루' '너를 사랑해' 등으로 인기를 모은지 1년만이다.



걸그룹 판도를 양분하고 있는 핑클이 귀엽고 친근한 '한국형' 이미지로 사랑 받는데 비해 S.E.S는 세련된 이국적 분위기와 팝 스타일의 노래로 인기를 얻고있다.

한 방송사의 조사결과 '외국 네티즌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 로 뽑힌 것도 이와 무관치않다.



S.E.S는 1, 2집에 이어 이번에도 힙합리듬에 R&B선율을 얹은 흑인음악의 한갈래 '뉴질스윙' 을 들고나왔다.

그러나 장르를 따지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들의 포인트는 듣는이 귀에다 설탕을 쏟아붓는 것이기 때문. 중간 빠르기의 화사한 '슈가 베이비' , 단조풍 선율이 이국적인 '샤랄라' , 데뷔시절로 돌아간 듯 발랄하고 청순한 느낌의 '쇼 미 러브' 등 나비날개처럼 얇고 말랑말랑한 곡들로 채워졌다.



인터넷에 팬클럽 사이트가 수십개 되는 인기그룹이어선지 S.E.S는 새음반에서 자신감이 엿보이는 시도를 했다.

리더인 바다는 직접 곡( '웨이트' )을 지어 작곡가로 데뷔했고, 삽입곡 사이에 멤버들의 토크.시낭송을 넣어 팬들과 직접 대화도 꾀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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