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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인정받는 우리 브랜드

한국 브랜드, 세계 무대 진출본격화



동양의 신비로운 감성으로 서양인들의 스타일 깨우다

지난달 12일. 전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내년 봄·여름 컬렉션을 내놓았던 뉴욕 한 가운데서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한국 브랜드 ‘앤디앤뎁’의 디자이너 김석원·윤원정(사진)이다. 이들은 이번으로 3회째 쇼를 선보였다. 앞선 두 번의 컬렉션에서 브랜드 컨셉트인 업타운 시크(상류층이 즐기는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잘 표현해 뉴요커들과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뉴욕 브라이언 파크에서 8일간 열린 패션 브랜드 MCM의 전시도 패션위크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MCM이 미국에 진출한 것은 2007년, 블루밍데일즈 백화점에 14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면서부터다. 올해는 백화점 ‘삭스 핍스 에비뉴’ 15개점에도 입점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반가웠던 한국 브랜드는 또 있다.앤디앤뎁 쇼에서 만난 한국 토종 뷰티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앤디앤뎁 쇼에 참석한 언론과 바이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5종 키트와 모이스춰바운드 리프레싱 마스크를 선물로 준비했다. 특히 5종 키트는 뉴욕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셀러인 ‘모이스춰바운드 스킨 에너지 미스트’ ‘트리플 선 프로텍터 SPF50+’‘라이브 화이트 멜라트리트먼트 세럼’ 등으로 구성해 참석자들로 하여금 환호성을 지르게 했다.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은 발빠른 뉴욕 진출 덕에 이미 뉴요커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뉴욕 진출 한국 브랜드의 성공 모델, 아모레퍼시픽



한때 수많은 한국 브랜드가 뉴욕 진출을 시도했지만 1~2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철수한 곳이 허다하다. 쟁쟁한 글로벌 브랜드의 각축장인 뉴욕에서 인지도 부족으로 매장을 찾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인지도가 올라갈 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자금력과 뛰어난 제품력을 갖춘 브랜드만이 뉴욕에서 버틸 수 있다는 점에서 MCM과 아모레퍼시픽의 뉴욕 진출은 의미가 깊다.



아모레퍼시픽은 소호 중심가에 ‘아모레퍼시픽 뷰티 갤러리&스파’를 연 후 지금까지 6년째 운영 중으로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가 뉴욕의 패션잡지에 ‘셀러브리티 핫 스팟’으로 소개하는 등 자주 찾아 시선을 끌기도 했다.



또 입점브랜드 선별시 콧대 높기로 유명한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과 ‘니만 마커스’에 한국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입성’했다. 특히 니만마커스 백화점 30개 지점에 들어가 한국 토종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국 판매가는 한 제품에 50~450달러로 뉴욕에서도 ‘초고가’에 속한다. 그럼에도 ‘먹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모레퍼시픽 뉴욕 신주홍 지사장은 “서양인들이 신비롭게 생각하는 동양적 감성을 서양 여성의 스킨케어 스타일과 접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신 지사장은 “제품 하나만으로 모든 케어가 가능한 타임 레스폰스 리뉴얼 크림이 최근 인기”라며 “보습과 안티에이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타임 레스폰스 리뉴얼 크림이 2~3단계로 간단히 스킨케어를 마치는 미국여성의 습관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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