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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연아야 고마워”

‘피겨 요정’ 김연아가 기업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주말 끝난 2009∼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또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처럼 그의 우승 소식이 나올 때마다 그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기업들은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연아 효과 본 기업들

19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광고회사 기획자(AE)들은 요즘 제작 관련 의견을 주고받을 때 ‘김연아=우유’ 등식에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에게 ‘생기발랄한 순수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된 김연아의 캐릭터가 신선함을 생명으로 하는 우유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



김연아를 광고 마케팅에 적절하게 활용한 매일유업의 올해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지난해 5월 김연아와 계약을 하고 저지방 우유 광고를 처음 시도한 매일유업은 올해 5월 안정제를 넣지 않은 무첨가 요구르트 ‘퓨어’ 광고를 한 데 이어 9월에는 전체 유제품 광고를 하는 등 네 차례의 광고를 내보냈다. 특히 김연아가 출전한 이번 파리 그랑프리 대회 기간 동안 매 경기 전후로 집중적으로 광고를 했다. 더욱이 증권가의 한 애널리스트는 매일유업의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10.2% 증가한 2150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전망대로 된다면 분기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다. 매일유업은 이미 올 상반기 매출액이 41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05% 늘었고,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129% 상승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우유나 요구르트는 소비자들이 값싸게 금방 살 수 있는 제품이라서 김연아의 대회 우승 등 좋은 소식이 매출로 직결된다”며 “김연아의 깨끗한 이미지가 전반적인 우유 제품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요즘 퓨어가 하루 15만∼16만 개 팔리는데 생산량이 모두 소진되고 있어 연말부터 증산할 계획이다.



제품 광고에 김연아의 ‘순수’ 이미지를 이용하는 다른 기업들도 덕을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섬유 유연제 ‘샤프란’과 화장품 ‘라끄베르’가 대표적이다. 김연아의 이름만 제품 광고에 넣는 라이선스 계약을 한 CJ푸드빌의 ‘뚜레쥬르’도 신선이라는 이미지로 ‘김연아케이크’를 구워내고 있는데, 손발이 더 바빠지게 생겼다. CJ푸드빌은 이달 파리 그랑프리 대회에 앞서 김연아와 라이선스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김연아의 공식 후원기업인 현대·기아차는 때를 놓칠세라 이미지 광고를 준비했다. 이 회사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 우승을 예견, 광고를 제작해 놨다가 19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 때부터 내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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