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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TV·휴대폰도 윈도 깔아 웹서핑하게 될 것”

“머지않아 삼성 TV, HP의 노트북, LG 휴대전화에서 윈도 기반으로 동영상을 보고 웹서핑을 하게 될 겁니다.”



‘윈도7’ 출시 앞두고 한국에 온 대런 휴스턴 MS 부사장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런 휴스턴(사진) 부사장은 디지털 기기가 다양해질수록 이런 통합 운영체제(OS)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2일로 예정된 ‘윈도7(Windows7)’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시장 상황을 점검하려고 방한했다. MS 일본지사장을 거쳐 윈도·MSN·빙(Bing) 등 일반 소비자용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한다.



휴스턴 부사장은 “한국 같은 선진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보통 10가지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다”며 “개별 제품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보다 윈도 같은 통합 OS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TV(IPTV)나 인터넷전화(VoIP)처럼 웹 기반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윈도의 역할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MS는 PC용 차세대 OS인 윈도7과 스마트폰용 윈도모바일(WM) 6.5를 잇따라 선보였다. 그는 특히 윈도7을 자신 있게 권했다. “윈도7은 MS가 처음으로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것이다.



MS의 윈도 시리즈는 기술력을 과시하고 새 기능을 추가하는 데 주력하다 보니 갈수록 무겁고 느려지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윈도7은 전작인 윈도 비스타보다 가볍고 빠르다는 평을 받는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ZD넷의 측정 결과를 보면 인터넷익스플로러(IE)8로 ‘빙(www.bing.com)’ 홈페이지를 여는 데 걸린 시간은 윈도XP가 4초, 비스타가 9.6초인데 비해 윈도7은 2.5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사용법도 간편해졌다. 가령 윈도XP나 비스타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e-메일로 보내려면 ‘문서를 저장→메일 프로그램 가동→편지쓰기 선택→첨부파일 지정→발송’의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윈도7에서는 문서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해 바로 e-메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비스타 때보다 철저히 준비했다. 한국은 인터넷을 할 때 MS의 ‘액티브X’를 통해 보안 프로그램 등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액티브X는 악성프로그램이 확산되는 경로가 될 수 있어 MS는 비스타 때부터 원칙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2년 전 비스타가 출시될 무렵 한국에서는 대표적 포털이나 은행 사이트가 먹통이 되는 일이 왕왕 있었다. 휴스턴 부사장은 “한국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테스트 요원을 뽑아 문제가 없는지 살폈고 주요 사이트 100개에 대해서는 직접 점검도 했다”고 말했다.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는 방침은 변함없지만 윈도7에 ‘가상XP 모드’를 탑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당장의 불편을 줄였다는 것이다.



캐나다 트렌트대학을 나와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경영학석사를 한 그는 맥킨지·스타벅스 등을 거쳐 2003년부터 MS에서 일해 왔다. 스타벅스에선 전 세계 매장에 무선인터넷 도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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