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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듣보잡보다 변듣보라는 표현이 문제”

“3개 방송사 MC는 ‘이경규 라인’‘유재석 라인’이 독점”

진중권(46) 전 중앙대 겸임교수로부터‘듣보잡’이라는 말로 모욕을 당했던 변희재(35) 미디어워치 대표는 “현행법상 특정인에게 듣보잡이란 표현을 반복하면 모욕죄”라며 “‘듣보잡’보다는 ‘변듣보’라는 표현을 반복한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16일 PBC 평화방송‘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일각에서 과연 듣보잡이라는 용어가 명예훼손이 될 수 있냐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서 이 같이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정보통신망이용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진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변 대표는 “허위 사실을 여러 차례 유포한 게 기소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며“내가 매체를 창간하고 망하기를 반복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비리 취재가 윗선과의 공모에 의한 것이다 등등의 발언이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MBC PD 수첩 전 번역가) 정지민씨에 대한 진씨의 ‘아가씨’발언은 진보신당 당규로 볼 때 성폭력”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요즘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유명 연예인의 고액 출연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몇년간 ‘유재석 라인’‘이경규 라인’이 버라이어티 쇼 MC를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출연료가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 두 라인은 무슨 인맥 정도가 아니라 연예 기획사에 소속돼 있는 라인이기 때문에 회사까지 개입돼 있다”고 말했다. 또 “연예기획사가 방송국에 해당 프로그램 하나쯤 요구할 수 있을 만큼 권력화되어 있다”고 말했다.

변 대표는“버라이어티 쇼를 진행하려면 인지도가 필요한데 인지도는 TV에 많이 나와야 확보되는 거니까 해당 연예인에게는 선순환이 된다. 그래서 교체를 할 수 없다”며“ 방송사가 많으면 시민 MC를 발굴하는 게가능한데 세 개 밖에 없는 상태에서 굳이 이런 모험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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