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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사형집행, 알고 보니 무죄?

미국에서 5년전에 사형 당한 한 남자의 무죄 가능성이 뒤늦게 제기되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주에서 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5년 전에 사형이 집행된 남자가 사실은 무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주 특별위원회의 조사에서 판명됐다.

카메론 윌링엄은 1991년 부부 싸움 끝에 자택에 불을 질러 딸 3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그는 재판에선 무죄를 주장했지만 2003년에 사형이 확정돼 이듬해 2월 약물주사로 사형이 집행됐다.

하지만 그 해 말 ‘시카고 트리뷴’이 수사의 잘못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에 따라 수사를 재검하는 특별위원회가 설치됐다.

지난 8월엔 위원회의 위탁을 받은 방화 범죄 전문가가 ‘방화를 단정할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정리해 위원장에게 보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가 위원장을 해임하고 측근 인물을 그 자리에 앉히면서 보고서는 공중에 뜨고 말았다. 이에 CNN 등 주요 매체들은 릭페리 주지사를 향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최근까지도 높이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 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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