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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시세읽기] 지수 3000P 고지 앞에서의 치열한 매매공방

양호한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호전 소식이 호재가 돼 상승랠리가 펼쳐졌지만, 지수 3000선 위에서의 두터운 매물벽에 가로 막힌데다 계속되는 IPO와 유상증자 등 수급악재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이틀 연속 3000선 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9.26P(0.31%) 상승한 2979.79P를 기록했고, 선전거래지수는 34.27P(+0.29%) 오른 12,010.18P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철강, 증권, 여행관광, 전기, 자동차, 석탄석유, 제지 업종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하락업종은 금, 주류, 제약, 비철금속 등입니다.

첫 상장된 중국궈루이(中國國旅: 601888)은 44.99%(+5.30위안) 상승한 17.08위안을 기록했습니다. 동북증권, 궈위안증권, 홍위안증권의 3분기 낙관적인 실적을 발표해 증권업종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지수 3000P 돌파를 낙관하는 근거는 3가지 입니다. 1) 중장기적으로 호재가 많고, 3000P 이하에선 투자위험이 적습니다. 200일이 채 안 남은 세계박람회, 기본약물목록, 수출회복, 물가상승 등이 지수반등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황금연휴를 뒤의 세계증시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된데다 기관들의 주식편입비가 낮아 주가 조정시 배당투자와 내년을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으려는 매수세가 대기하고 3천선 이하에선 투자위험은 적은 상황입니다.

2) 경제지표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전일 발표된 9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15.2% 감소했는데, 8월의 -23.4%에 비해선 8.2%pt 상승했습니다. 수출회복세가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9월 신규대출은 8월 4104억 위안을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예상치인 4500억 위안을 웃돌았고, 총통화공급(M2)은 작년비 29.31% 늘어나 지난달 증가율 28.53% 웃돌았고 예상치인 28.5%보다 높았다. 협의통화(M1) 잔액은 작년 동기보다 29.51% 늘어나 전월 27.7%에서 증가속도가 빨라졌습니다. 9월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9% 증가한 78.9억 달러로 올해 1~9월까지의 637.6억 달러(-14.2%)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수전력기업이 발표한 3분기 전력수치를 근거로 시장에서 예상한 9월 전력발전량은 10%를 상회해 8월의 9.3%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3)3분기 기업실적이 호전세가 뚜렷합니다. 전일 발표된 쿤밍제약(600422)은 올해 3분기 순이익은 4607만 위안으로 작년동기대비 404% 증가하는 등 3분기 상장기업 실적도 18% 성장이 예상됩니다. 또한 미국증시가 지난 7월처럼 기업실적 호조 속에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용찬 한화증권 중국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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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