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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마의 날’ 도쿄서도 행사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기 위해 만든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의 날’ 행사가 내년에는 도쿄에서도 열릴 예정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그동안 시마네현이 자체 행사로 실시해 왔지만 도쿄에서도 행사를 벌여 독도 분쟁을 더욱 확대시키려는 의도다. 시마네현에서도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행사가 시마네·도쿄에서 동시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 침탈을 본격화하면서 독도를 시마네현에 강제 편입한 날(2월 22일)을 기념해 2005년 제정됐다. 도쿄 행사는 그동안 독도 억지 주장에 앞장서 온 시모조 마사오(下條正男) 다쿠쇼쿠(拓殖)대 교수가 올 2월 행사에서 “기념식이 너무 형식적이고 국민 계몽 효과도 없다”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정권이 바뀐 지금, 낙선 의원을 포함한 자민당 의원들이 중심이 된 국가 주권 호소 기관을 만들고 싶다”며 도쿄 행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전했다.

한편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내년 예산에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대체할 국립 추도시설 건설비 조사비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예산 사정을 감안해 내년에는 추진하기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도쿄=김동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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