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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위로, 숲 속으로 … 화천 ‘자전거 100리길’ 뚫렸다

화천군 북한강변에 조성된 자전거 100리길 가운데 한 곳인 강상(江上)구간. 길이 1.2㎞의 부교로 만들어졌다. [화천군 제공]
강 위로, 숲 속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화천에 생겼다. 17일 개통하는 ‘북한강변 자전거 100리길’이다. 북한강을 순환하는 자전거 길은 전체 길이가 42.2㎞에 달한다.

자전거 길 가운데 간동면 구만리 속칭 산랑골에서 위라리 방면으로는 부교로 만든 강상(江上)길이다. 길이 1.2㎞, 너비 2.5m의 부교는 사각 플라스틱 통(폰툰)을 엮은 후 화천에서 생산된 나무를 깔아 만들었다. 부교가 끝나는 지점부터는 강을 옆에 끼고 개설된 1㎞의 숲길로 이어진다. 부교가 놓인 곳은 강 옆 벼랑으로 길을 만들기 어려운 곳이며, 숲길은 낚시꾼이 이용하던 소로를 정비했다.

강상길과 숲길은 수달과 원앙, 다래, 머루, 오미자 등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자연생태적인 구간으로 자전거 100리길 가운데 가장 이색적인 곳이다. 북한강 하류 하남면 거례리에서 원천리 사이에도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부교(860m)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북한강변 자전거 길에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등록문화재 110호(근대문화유산)인 꺼먹다리, 높이 80m의 딴산 인공폭포, 토속어류체험장, 수상경기 피니시타워, 해군함정이 있다. 원천리 동구레마을에서는 각종 야생화를, 서오지리에서는 150여종의 연꽃이 있는 9만9000㎡ 규모의 연꽃단지를 만날 수 있다.

정갑철 군수는 “이 길은 하루 자전거로 100리길을 달려 100세 장수한다는 개념으로 조성했다”며 “주민 건강은 물론 레저관광객 유치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7일 북한강변 자전거 100리길 개통식에는 작가 김훈씨와 전국 MTB클럽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다. 18일에는 제2회 화천DMZ자전거랠리대회가 열린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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