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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trend] ‘티’나는 워킹화를 벗다…탐나는 워킹화를 신다

디자인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 스포츠 워킹화가 뜨고 있다. 이들 제품의 두드러진 특징은 일반 운동화와 큰 차이가 없는 세련된 디자인의 외형이다. 남성용 제품 출시에 앞서 여성용 제품을 먼저 선보인 브랜드가 많다.

3040 워킹우먼 겨냥한 세련된 디자인 늘어

스포츠 브랜드들의 잇따른 워킹화 출시는 최근의 걷기 열풍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걷기는 시간, 장소, 비용 면에서 효율성이 높은 운동인 데다 중장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현재 국내에서 걷기를 즐기는 인구를 약 10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리복코리아 이나영 이사(마케팅 본부)는 “여성층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신고 걷는 것만으로 운동 효과가 있는 스포츠 워킹화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경향을 반영해 프로스펙스, 리복, 스케쳐스, 엘레쎄, 엘르 스포츠 등이 ‘워킹 우먼’을 겨냥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워킹화를 출시했다.

뒤꿈치 높이고 충격 흡수력 강화 걷기 편하게

이전에도 워킹화는 있었다. 주로 중장년층의 파워 워킹을 위한 기능 중심의 운동화였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워킹화들은 기능에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고려한 것들이다.

프로스펙스는 지난달 스포츠워킹 토털 브랜드 ‘W’를 론칭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기능성 워킹화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워킹을 위한 W파워, 편안함을 위한 W컴포트, 충격 흡수가 뛰어난 W에어 등 총 7개 카테고리 안에 46품목이 있다. 이 중 9월 한 달 동안만 4000족 이상 판매됐다는 W파워 라인의 ‘베스트 기어 1’은 회색 바탕에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뒷부분을 앞쪽보다 높게 만들어 전진 보행을 용이하게 한 점, 충격 흡수 능력을 향상시킨 점을 체육과학연구원으로부터 검증 받았다.

리복에서 출시한 피트니스 토닝슈즈 ‘이지톤’은 아예 ‘일상생활에서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슈즈’를 컨셉트로 잡았다. 신기만 하면 어디든지 피트니스 클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운동화 바닥에 두 개의 패드가 부착돼 있어 이 운동화를 신고 걸으면 마치 짐볼 위를 걸을 때처럼 몸의 균형이 바로 잡힌다고 한다. 그 결과 하체 근육 운동 효과를 최대 28%까지 높여 탄력 있는 다리 라인을 만들어 준다는 설명이다. 리복 측은 “이 중 흰색ㆍ회색ㆍ분홍색이 어우러진 제품, 검정 바탕에 분홍색 포인트가 있는 두 제품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엘레쎄는 온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패밀리 웰빙 슈즈’를 출시했다. 이 중 ‘30ㆍ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핏’은 체형 교정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신발이라고 한다. 신발 솔 앞부분에 무게중심 추를 장착, 걸음을 옮길 때마다 추의 무게로 인해 발가락보다 발바닥이 먼저 지면에 닿게 되는 제품이다. 이렇게 되면 걸음이 빨라지고, 이 때문에 일반 운동화에 비해 같은 시간 내 더 빠르게 걷는 파워 워킹 효과가 난다고 한다.

스타일리시한 하이톱·부츠 스타일도 나와

엘르 스포츠는 단화형 기본 스타일과 함께, 좀 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하이톱 워킹화도 내놨다. 부드러운 느낌의 흰색 가죽에 연회색 밴드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스케쳐스는 이달 말 부츠 스타일의 워킹화 ‘쉐입 업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검정ㆍ진회색 2종이 있는데, 부츠 윗부분에 검정 털이 달려 있어 멋스럽다. 아래가 볼록한 모양의 밑창 덕분에 걸을 때 신체 균형이 잡히고 근육이 강화돼 신고 걷는 것만으로도 체중 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스케쳐스는 같은 기능을 지닌 운동화 타입 4종을 이미 출시한 상태다.

검정 스키니·레깅스에 신으면 날씬해보여

올가을 유행인 레깅스는 워킹화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중 하나다. 리복 측은 “최근 인기 아이템인 검정 스키니 바지나 가죽 레깅스에 검정 워킹화를 신으면 다리 라인을 예쁘게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능성이 강조된 워킹화는 그 굽이 일반 운동화보다 높다. 이 때문에 검정 스키니, 레깅스 등 다리에 밀착되는 옷을 입으면 다리 선이 운동화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다리가 길어 보이고 날씬해 보인다.

프로스펙스는 본격적인 워킹 패션으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춘 스트레치 원단,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소재를 선택하되 하의는 레깅스나 타이트한 바지가 좋다”고 제안했다. 간단한 물건 수납이 가능한 주머니 달린 제품도 추천 아이템이다.

글=송지혜 기자, 사진=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동참 현대카드, 국민은행, 프로스펙스, KT, 이노디자인, 강원도, 충청북도, 제주도, 전라북도, 부산ㆍ광주ㆍ대구ㆍ대전ㆍ울산ㆍ전남ㆍ전북ㆍ경남ㆍ충남교육청, 서울강남구청ㆍ교육청, 세계사회체육연맹, 한국교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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