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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작가대회 속타네

김형수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총장(左)과 북한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장혜명 부위원장이 지난 6월 금강산에서 만나 남북작가회의를 8월에 열기로 합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59년 만의 남.북 작가들 만남은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북측 일방 연기…남측 "추석 전 열자"

당초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북한 평양.백두산 등에서 열기로 했던 남북작가대회가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오지 않아 연기된 후 대회가 과연 열릴 수 있을지, 열린다면 언제쯤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가 지난 4월부터 북한의 조선작가동맹과 협상해 6월 초순 대회 개최에 합의했던 남북작가대회는 남.북.해외 작가 3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성사될 경우 월북작가 한설야.이기영 등이 내려왔던 1945년 12월 이후 59년 만의 남.북 작가 만남이다.



작가회의는 대회 불발 후 북측의 제안으로 23~25일 금강산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내려왔다. 북측은 "남측 당국이 6.15 공동선언을 포괄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면 언제라도 대회는 열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협상에 참가했던 김형수 작가회의 사무총장은 "한때 고성이 오갈 만큼 회의가 격앙되기도 했지만 북측이 대회를 연내에 개최하고 싶어하는 것만큼은 확실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 증거로 북한이 주민들의 백두산 관광도 금지시킨 채 대회를 준비해왔고 대회 기념도서 등을 이미 마련한 점 등을 들었다. 개최 시기와 관련, 북측은 연내를 언급했고 작가회의측은 추석 이전(9월 28일)을 요구했다고 한다.



염무웅 작가회의 이사장은 "양측 모두 대회 성사를 바라고 있다. 남.북 관계 개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니셔티브를 행사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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